미,중에 무역제재 경고/지재권협상 무산/“가트 가입도 거부” 위협

미,중에 무역제재 경고/지재권협상 무산/“가트 가입도 거부” 위협

입력 1994-12-17 00:00
수정 1994-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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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AP AFP 연합】 중국과 지적재산권 협상을 벌이고 있는 미국은 15일 협상을돌연 중단하고 2주일 이내에 중국이 지적재산권 침해 단속을 벌이지 않을 경우 보복조치로서 무역 제재와 관세무역일반협정(가트) 가입을 거부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과의 협상에 참여중인 미 고위 관계자는 중국측이 지난 12∼14일까지의 협상에서 아무런 실질적 제안을 내놓지 않았다며 『더이상 협상을 계속할 수 없으며 쟁점도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신화통신은 중국의 오의 대외무역경제합작부장(장관)이 리 샌즈 미무역대표부 대표보가 협상 도중 보복 조치 발동을 위협했다며 중국도 반격을 가할 것임을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중국의 지적 재산권 침해로 지난해만 8억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1994-12-1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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