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중시… 감각·가격·디자인 위주로 상품 선택/백화점들 다양한 제품 공동전시… 나이별 매장 설치
최근 신세대를 중심으로 상표의 지명도나 유명세보다는 나만의 개성연출이 가능한 상품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른바 「브랜드 파괴」현상이 일고 있다.즉 지금까지는 대다수의 소비자들이 상품을 구입할때 실용성보다 체면을 중시,디자인이 좋다해도 유명 브랜드 제품이 아니면 외면했고 구입장소도 시장보다는 백화점을 알아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였다.
그러나 이제는 소비자들의 구매태도가 상표와 구매장소보다는 자신의 취향과 개성에 맞는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감각과 가격,디자인 중심으로 물품 구입을 결정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신세계와 롯데 쁘렝땅 등 백화점가에서도 매장의 구성을 기존의 브랜드별 단독매장에서 탈피,여러 브랜드의 다양한 상품을 모아 매장을 꾸미는 편집매장을 확대하는 추세이다.이를테면 상품의 가격을 낮추기 위해 백화점 매장담당 바이어가 백화점 입점업체의 상품외에 중소기업 제품가운데 디자인이 좋고 상품력이 우수하다고 생각되는 동일 유형의 제품들을 별도 구입,함께 전개하여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동시에 옷과 구두 모자 핸드백 등 관련 상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쇼핑의 편의를 돕기도 한다.
또한 영 웨이브,실버에이지 코너처럼 일정 연령층을 대상으로 이들에게 필요한 상품을 한데 모아 나이별로 매장을 꾸민다든가 아니면 패션 트랜드별로 매장의 상품을 집중 전개하는 것이다.이럴 경우 백화점은 좁은 매장에 일련의 테마를 가진 상품을 많이 진열할 수 있어 매장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쁘렝땅 백화점의 서영주씨는 「브랜드 파괴」의 한 예로 『요사이 진짜 멋쟁이들은 상대방이 근사한 의상을 입었다고 생각할때 「이 옷 아주 멋진데 무슨 브랜드야」라고 상표를 묻기보다는 「너,이 옷 참 근사한데 어디서 샀니」라고 장소를 묻는다』고 설명한다.
한편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친구들에게 정보를 얻어 이대입구 이태원 남대문시장 명동 등 장소와 상관없이 어디든 그 물건을 파는 곳으로 간다는 한 여대생은 『예전엔 유명업체의 특정 브랜드만을 토털로 고집했던 친구들도 이젠 구매장소와 상관없이 디자인과 질만 마음에 든다고 생각되면 전혀 상관하지 않는다』고 밝힌다.
소비자들의 이런 추세는 여성들의 사회참여 증가로 단품위주의 활동성 소비상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때와 장소,목적에 따라 패션을 달리하는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에 따른 결과이기도 하다.
신세대의 이런 브랜드 파괴 바람은 의류뿐만 아니라 자동차와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사회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현상으로 판매점도 여러상품을 값싸게 파는 복합매장과 양판점이 인기이다.<장경자기자>
최근 신세대를 중심으로 상표의 지명도나 유명세보다는 나만의 개성연출이 가능한 상품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른바 「브랜드 파괴」현상이 일고 있다.즉 지금까지는 대다수의 소비자들이 상품을 구입할때 실용성보다 체면을 중시,디자인이 좋다해도 유명 브랜드 제품이 아니면 외면했고 구입장소도 시장보다는 백화점을 알아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였다.
그러나 이제는 소비자들의 구매태도가 상표와 구매장소보다는 자신의 취향과 개성에 맞는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감각과 가격,디자인 중심으로 물품 구입을 결정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신세계와 롯데 쁘렝땅 등 백화점가에서도 매장의 구성을 기존의 브랜드별 단독매장에서 탈피,여러 브랜드의 다양한 상품을 모아 매장을 꾸미는 편집매장을 확대하는 추세이다.이를테면 상품의 가격을 낮추기 위해 백화점 매장담당 바이어가 백화점 입점업체의 상품외에 중소기업 제품가운데 디자인이 좋고 상품력이 우수하다고 생각되는 동일 유형의 제품들을 별도 구입,함께 전개하여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동시에 옷과 구두 모자 핸드백 등 관련 상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쇼핑의 편의를 돕기도 한다.
또한 영 웨이브,실버에이지 코너처럼 일정 연령층을 대상으로 이들에게 필요한 상품을 한데 모아 나이별로 매장을 꾸민다든가 아니면 패션 트랜드별로 매장의 상품을 집중 전개하는 것이다.이럴 경우 백화점은 좁은 매장에 일련의 테마를 가진 상품을 많이 진열할 수 있어 매장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쁘렝땅 백화점의 서영주씨는 「브랜드 파괴」의 한 예로 『요사이 진짜 멋쟁이들은 상대방이 근사한 의상을 입었다고 생각할때 「이 옷 아주 멋진데 무슨 브랜드야」라고 상표를 묻기보다는 「너,이 옷 참 근사한데 어디서 샀니」라고 장소를 묻는다』고 설명한다.
한편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친구들에게 정보를 얻어 이대입구 이태원 남대문시장 명동 등 장소와 상관없이 어디든 그 물건을 파는 곳으로 간다는 한 여대생은 『예전엔 유명업체의 특정 브랜드만을 토털로 고집했던 친구들도 이젠 구매장소와 상관없이 디자인과 질만 마음에 든다고 생각되면 전혀 상관하지 않는다』고 밝힌다.
소비자들의 이런 추세는 여성들의 사회참여 증가로 단품위주의 활동성 소비상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때와 장소,목적에 따라 패션을 달리하는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에 따른 결과이기도 하다.
신세대의 이런 브랜드 파괴 바람은 의류뿐만 아니라 자동차와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사회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현상으로 판매점도 여러상품을 값싸게 파는 복합매장과 양판점이 인기이다.<장경자기자>
1994-11-29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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