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한·국민 투자신탁 등 서울 지역의 3개 투신사는 연초 정부로부터 국고로 지원받은 5천억원 중 아직까지 못 갚은 2천억원을 12일 모두 상환한다.
11일 재무부에 따르면 회사별 상환 금액은 한국 6백60억원,대한 6백40억원,국민 7백억원이다.
재무부는 이들 3개 투신사에 지원했던 한국은행의 특별융자 자금 잔액 1조3천억원도 내년 2월12일에 한꺼번에 갚도록 할 방침이다.
재무부는 올해 초 증시 침체로 경영난을 겪는 투신사들에 5천억원을 지원했으며 이후 증시가 호전되자 지난 9월 1천억원,10월 2천억원을 각각 회수했었다.
한은특융은 지난 92년 8월 2조9천억원이 지원된 뒤 작년 8월 3천억원,지난 2월 4천5백억원,8월 8천5백억원이 각각 상환돼 현재 1조3천억원이 남아 있다.
대한투신의 경우 작년에 1천7백41억원(사업연도 기준)의 순이익을 낸 데 이어 올 들어 지난 10월까지 1천7백5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났고 한국투신도 내년 3월 말 결산 때는 자본잠식에서 벗어날 전망이다.<염주영기자>
11일 재무부에 따르면 회사별 상환 금액은 한국 6백60억원,대한 6백40억원,국민 7백억원이다.
재무부는 이들 3개 투신사에 지원했던 한국은행의 특별융자 자금 잔액 1조3천억원도 내년 2월12일에 한꺼번에 갚도록 할 방침이다.
재무부는 올해 초 증시 침체로 경영난을 겪는 투신사들에 5천억원을 지원했으며 이후 증시가 호전되자 지난 9월 1천억원,10월 2천억원을 각각 회수했었다.
한은특융은 지난 92년 8월 2조9천억원이 지원된 뒤 작년 8월 3천억원,지난 2월 4천5백억원,8월 8천5백억원이 각각 상환돼 현재 1조3천억원이 남아 있다.
대한투신의 경우 작년에 1천7백41억원(사업연도 기준)의 순이익을 낸 데 이어 올 들어 지난 10월까지 1천7백5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났고 한국투신도 내년 3월 말 결산 때는 자본잠식에서 벗어날 전망이다.<염주영기자>
1994-11-1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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