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교향악단 내한 연주회/25·26일 예술의 전당 음악당서

볼티모어교향악단 내한 연주회/25·26일 예술의 전당 음악당서

입력 1994-10-19 00:00
수정 1994-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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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진만이 이끄는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25·26일 예술의전당 음악당에서 내한연주회를 갖는다.

볼티모어 심포니는 90년대 들어서면서 『이제는 볼티모어의 시대가 오고 있다.미국 교향악단의 판도를 바꾸어 놓을 것이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교향악단.진만이 85년 음악감독으로 취임한 이후 이제는 미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의 하나로 손꼽힐 만큼 급성장했다.

볼티모어 심포니는 19 16년 미국 최초의 시립교향악단으로 창단된뒤 19 42년 민간 교향악단으로 재조직됐다.이후 19 67년 루마니아 출신의 세르주 코미쇼나가 음악감독으로 임명된뒤 활발한 녹음과 신작 위촉,유럽 순회공연 등을 통해 국제적으로 그 이름을 부각시켰다.진만은 바로 코미쇼나의 후임.

미국인으로 미네소타대학에서 공부한 진만은 19 67년 필라델피아 오케스라를 지휘해 데뷔한뒤 이제는 세계음악계의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지휘자.그가 펴낸 45장이 넘는 음반가운데 특히 헨릭 고레츠키의 교향곡 3번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기록되고 있다.

진만과 볼티모어 심포니는 25일 베를리오즈의 「벤베누토 첼리니 서곡」과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브람스의 「교향곡 1번」,26일 드보르자크의 「카니발 서곡」과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17번」,베토벤의 「교향곡 7번」을 연주할 예정.26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이정,27일에는 피아니스트 허승연이 협연자로 나선다.

1994-10-1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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