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총리­신페인 당수 첫회담/북 아일랜드 평화협정 촉구

아일랜드 총리­신페인 당수 첫회담/북 아일랜드 평화협정 촉구

입력 1994-09-08 00:00
수정 1994-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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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선 회담 거부

【더블린·벨파스트 AP AFP 연합】 앨버트 레이놀즈 아일랜드공화국 총리와 아일랜드공화군(IRA)정치조직인 신 페인당의 게리 애덤스당수는 6일 역사적인 첫 회담을 갖고 평화유지를 다짐하는 한편 북아일랜드 문제에 관한 항구적 협정을 촉구했다.

레이놀즈총리와 애덤스당수는 IRA가 휴전을 선포한지 6일만인 이날 더블린에서 가진 회담을 마친 뒤 공동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제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전제하면서 『우리의 정치문제를 해결하는데 민주적·평화적 방법을 사용할 것을 전폭적으로,또 절대적으로 확약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우리의 목표는 우리 모두의 다짐을 요구하는 공정하고도 항구적인 합의라는 점을 재천명한다』고 밝히면서 이를 위한 장치로서 회의개최를 제의했다.

아일랜드공화국과 영국은 IRA가 폭력을 포기할 때까지 신 페인당과의 회담 불가입장을 취해 왔으나 최근 IRA가 휴전을 선언하자 아일랜드는 이를 평화회담 개최의 계기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영국은 IRA의 휴전조치가 영구적인 것임을 확인할 때까지 신 페인당과 회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1994-09-0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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