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본토기업인 방문 자유화/“정치와 분리,경제교류 촉진”

대만,본토기업인 방문 자유화/“정치와 분리,경제교류 촉진”

입력 1994-08-31 00:00
수정 1994-08-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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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원대륙위,3개규정 마련

【홍콩 연합】 대만 행정원(중앙정부) 대륙위원회는 중국경제인들의 대만방문을 대폭 자유화하는 3개 규정들을 분단 45년만에 처음으로 마련하여 통과시켰다고 고공염 대륙위 부주임(차관)이 밝혔다고 홍콩언론들이 30일 일제히 타이베이발로 크게 보도했다.

고부주임은 대륙위가 29일 타이베이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중국과의 정치적 문제를 제쳐두고 경제·무역·농업·교통·통신·우편 등 분야의 교류를 앞으로 본격 강화하기 위해 「중국인 대만방문 경제무역활동종사 허가방법」 등 3개 규정들을 한꺼번에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나머지 두 규정은 「중국 농업계인사 대만방문 상관활동종사 허가방법」 및 「중국 교통업계인사 대만방문 상관활동종사 허가방법」이라고 고부주임은 밝혔다.

그는 이 3개 규정들이 곧 행정원 각료회의 통과후 공포,시행될 것이라고 밝히고 방문기간은 1개월간이며 1년에 두차례 방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만정부의 이같은 결정은 대중국 정책의 새로운 완화이며 앞으로 중국과 대만의 경제교류는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홍콩연합보·대공보·성도일보 등은 말했다.
1994-08-3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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