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세계 우편전산망구축」새 전기/만국우편연합 서울총회 성격과 과제

「범세계 우편전산망구축」새 전기/만국우편연합 서울총회 성격과 과제

육철수 기자 기자
입력 1994-08-23 00:00
수정 1994-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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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신서비스 획기적 개선책 중점논의/「도착국 배달요율」 조정 최대쟁점 부각

우리나라가 1900년에 국제기구로는 처음 가입한 만국우편연합(UPU)은 5년마다 총회를 열고 있으며 아시아에서 총회가 개최되기는 지난 69년 도쿄(16차)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UPU는 1874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국가간 우편물 중계의 보장과 요금표준화,세계 단일우편영역 형성,국가간 우편분쟁조정 등이 목적이며 현재 1백89개국이 가입돼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89년 제20차 워싱턴총회에서 실질적 정책결정기관인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됐고 총회유치를 만장일치로 승인받았다.

특히 이번 서울총회는 급변하는 우편환경에 대응,우편물의 전달과정을 컴퓨터로 확인할 수 있는 범세계우편전산망 구축을 통해 우편서비스의 획기적인 개선책을 논의하는 등 UPU사상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서울총회에서 우선 해결돼야 하는 문제는 「도착국료」의 개선이다.도착국료란 국제통상우편물을 주고받을 때 발송국이 배달국에 지불하는 우편배달 보상금을 말한다.

이 문제는 그동안 우편물 발송량이 많은 선진국과 배달량이 많은 개발도상국 사이에 큰 논쟁거리였다.즉 선진국에서는 배달요율 인하를,개도국은 인상을 요구해 서울총회에서 원만한 조정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서울총회에서는 이밖에 오는 12월 임기가 만료되는 보토드바로스사무총장(69·브라질)의 후임을 선출하게 된다.현재 사무총장 후보로는 레비집행이사회의장(미국)과 아스칸도니 UPU사무차장(스페인)이 등록,각국 대표단을 상대로 득표활동을 벌이고 있다.<육철수기자>

◎48개국 장관급이상 참석… 유엔총회 “방불”/9개국어 동시통역… 관광수입 96억 전망/막오른 「서울총회」 이모저모

○…22일 개막된 UPU서울총회는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유엔산하 국제전문기구 회의인데다 참가자도 1백70여개국 2천여명에 달해 유엔총회를 방불케했다.

○…이번 총회의 공식어는 불어.이를 위해 한국외국어대 부설통역번역센터요원 23명이 동원되고있으며 총회기간중 이들에게 지불되는 경비만도 모두 9천여만원에 이른다.한편 UPU사무국에서도 40여명의 통역요원을 데려와 회의 진행상황을 불어,영어,독일어,스페인어,일본어,중국어,포르투갈어,아랍어,러시아어 등 9개국어로 동시 통역해줌으로써 언어소통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는 차관급 이상 각료만도 96명이 참석.이 가운데 아르메니아와 베베이도스는 부수상급,일본·체코·인도 등 46개국은 우정장관,호주·러시아 등 21개국은 차관급이 참석했으며 미국·영국·스웨덴 등 27개국은 체신공사 사장급들을 대거 파견,국제대회로서의 비중을 알려주고 있다.

○…UPU서울총회 사무국(국장 이교용)은 각국 대표단의 경호를 위해 행사장 주변과 공항,숙소 등에 정사복 경찰 5백여명을 배치했으며 총회장에는 30여명의 무장경찰이 3교대로 근무하는 등 경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또 서울시와 한국전력 등으로부터도 지원을 받아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중이다.

○…이번 총회개최로 우리나라가 벌어들일 관광수입등은 모두 96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총회사무국의 한 관계자는 『총회예산이 70억원인데 기념우표 판매액만 74억원이 넘어 체신부로서는 4억원이흑자』라며 『또 대표단이 거의 매일 리셉션을 열기 때문에 호텔 등의 수입도 엄청날 것』이라고 기대.

○윤장관 만찬 주재

○…윤동윤체신부장관은 이날 하오7시30분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UPU대표단을 위한 개회만찬을 주재.

윤장관은 만찬사에서 『시작이 반이듯 서울대회가 성공적 시작임을 확신한다』며 『서울총회가 세계 우편발전과 21세기 인류평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인사.

만찬에 이어 펼쳐진 공연에서는 화관무와 부채춤·장고춤·농악 등 우리의 전통문화를 소개,참석자의 흥을 한껏 돋우기도.

이영실 서울시의원, 중랑구 면목행정복합타운 통합개발 위한 중랑구민회관 해체공사 착공식 참석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지난 22일 면목동 중랑구민회관 부지에서 개최된 면목행정복합타운 통합개발을 위한 ‘중랑구민회관 해체공사 착공식’에 참석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 의원을 비롯해 중랑구청장, 중랑구의원, 서울주택도시공사(SH) 및 시공·감리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의원은 현장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예방 대책을 철저히 강구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면목행정복합타운은 이번 해체공사 시작 후 후속 절차로 사업계획 승인과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7년 착공, 2030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지난 1994년 준공된 중랑구민회관이 32년 만에 해체 수순을 밟는다. 그간 공연·교육·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하며 지역 주민의 대표 생활문화기반시설로 자리매김해 온 구민회관은, 이번 해체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통합개발에 들어간다. 구는 이를 통해 주민 편의성을 극대화한 현대식 복합시설을 새롭게 조성할 방침이다. 면목행정복합타운 통합개발 사업은 구의 핵심사업으로, 면목동 378-10번지 일원에 지하 4층부터 지상 47층 규모의 대규모 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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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찬에는 보토드바로스 UPU사무총장을 비롯,권령수총회의장,장경우국회체신과학위원장,민주당 김충현의원,아스칸도니 UPU사무차장등 1천5백여명의 각국 대표단이 참석했다.<육철수기자>
1994-08-2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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