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 마라톤/신종 레포츠로“각광”/새달11일 설악산서 첫 국제대회

산악 마라톤/신종 레포츠로“각광”/새달11일 설악산서 첫 국제대회

김민수 기자 기자
입력 1994-08-18 00:00
수정 1994-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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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온천∼뉴설악호텔 19㎞ 구간/5시간내 주파… 강인한 체력 필요/10개국서 5백명 참가… 한국방문의 해 공식 행사로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요하는 산악마라톤이 새로운 레저로 크게 발돋움하고 있다.

산악마라톤은 2∼3년전부터 일부 산악인들사이에서 간헐적으로 이뤄지다 지난해 서울시산악연맹이 도봉산에서 국내 첫 대회를 개최하면서 본격화된 신종레포츠.영국·스페인·알프스지역의 유럽국가와 일본·대만·말레이시아등에서는 국민생활체육으로 이미 각광을 받고 있다.일본도 20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는 오사카 금강산 산악마라톤대회를 비롯,후지산 산악마라톤대회등 20개이상의 권위있는 산악마라톤대회가 매년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관광공사가 한국방문의 해 공식행사로 9월11일 설악산 일대에서 「94 국제 설악산 산악마라톤대회」를 첫 국제대회로 개최키로 하면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오색온천∼설악폭포∼대청봉∼양폭산장∼비선대∼설악산공원∼뉴설악호텔을 잇는 19㎞구간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동호인 1천여명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 여행사를 통해 이미 참가신청이 쇄도하고 있으며 일본산악연맹과 대만등산협회에서도 각각 50∼100명이상의 선수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또 국내 동호인 5백여명이 참가하고 호주대사관·주한미군·일본 상공회의소·외국주제상사등 한국내 외국인들의 접수도 크게 늘고 있어 국내는 물론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지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이에따라 관광공사는 외국인 유치목표를 당초 5개국 2백여명에서 10개국 5백∼7백명으로 늘려잡고 1백만달러이상의 외화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관광공사는 대회참가자들의 원활한 수송과 편의를 위해 오사카등지에서 강릉까지 전세기 운항계획을 수립,관계기관과 협의중에 있으며 여행업계에서는 금강산을 조망할 수 있는 통일전망대투어를 비롯,송이버섯 쇼핑투어와 소양강유람선 투어등 대회와 연계된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산악마라톤은 국제대회의 경우 10∼20㎞사이에서 산의 높낮이에 관계없이 코스길이만을 정해 특별한 장비나 복장을 갖추지 않고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배낭등에 간단한 음료수나 음식물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이번 설악산대회는 선수를 대상으로한 마라톤대회와 일반인을 대상으로한 속보위주대회로 구분,각각 5시간과 7시간의 제한시간속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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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08-1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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