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극복 장비 태부족/양수기·호스 품귀사태

가뭄 극복 장비 태부족/양수기·호스 품귀사태

입력 1994-07-20 00:00
수정 1994-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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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이정정기자】 촌각이 아쉬운 가뭄극복현장에 장비와 재원 그리고 일손이 모자라 타들어가는 농심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물을 대기위한 비닐 양수호스는 품귀현상을 빚고 있고 수원찾아 물길을 내는 굴삭기는 임대료가 비싸 영세농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경남도의 경우 사용가능한 굴삭기는 모두 4천8백여대에 이르지만 하루에 동원되는 대수는 2백여대가 고작이다.가뭄피해 면단위지역에서는 하루 5대정도가 필요하지만 겨우 2대만이 투입되고 있다.경남도가 보유한 6대를 제외하고 모두를 중장비 대여업체와 건설업체가 보유하고 있고 이들의 하루 임대료가 25만원에 이르러 일반 농가로서는 엄두도 못내고 있다.

양수기와 양수호스도 부족하기는 마찬가지이다.경남도는 진양·사천·고성·창원군등 피해가 극심한 8개군에서 만도 양수기 1백14대,호스 1백56㎞가 부족한 실정이다.특히 호스는 품귀현상을 보이면서 가격마저 폭등했다.m당 1천7백60원에 거래되던 75㎜가 요즘 2천원으로,1백㎜도 1천9백80원에서 3천원으로 올랐다.

1994-07-2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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