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투자 장벽 여전”/미 경제차관보

“한국,무역·투자 장벽 여전”/미 경제차관보

입력 1994-07-09 00:00
수정 1994-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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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성장위해 경제 국제화를”/워싱턴서 한·미 경제협력 위크숍

【워싱턴 연합】 미국무부의 다니엘 타룰로경제담당차관보는 7일 『만약 한국이 급속한 경제성장을 지속하려면 한국경제를 국제화해야한다』고 강조하면서 외국상품 및 회사들을 한국경제의 필수적인 일부분으로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타룰로차관보는 이날 바람직한 한미경제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무역진흥공사가 워싱턴에서 개최한 워크숍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의 규제조항들이 대체적으로 완화됐으나 아직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우리는 일부 개선되기는 했지만 많은 경우 공무원들이 한국내 경제활동을 조정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음을 인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시장에 미국 및 여타나라 회사들이 전면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가로막는 무역 및 투자장벽이 여전이 존재하고 있다고 말하고 그 실례로 ▲미제자동차의 한국시장접근문제 ▲수입농산물에 대한 한국내 기준 및 검사의문제점을 적시했다.

그는 특히 금융 및 자본시장의 자유화와 현대화를 거듭 촉구했다.



한국측 기조연설자로 나선 장석환상공자원부차관보는 시장규모,숙련노동력,지리적 위치등을 감안할 때 한국은 미국기업들에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설명한뒤 오늘날 한국이 스스로 주도해 나가고 있는 변화는 과거와는 질적으로 다른것이라면서 한·미간 경쟁적 협력관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1994-07-0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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