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남북협력 구체안 마련키로
정부는 24일 남북한 정상회담이 성사돼 북한이 흑연감속로를 경수로로 바꿀 때의 지원방안등 구체적인 남북협력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선언의 실천문제등 현안에 대해 성의있는 태도로 나오면 북한이 미국이나 일본과 수교를 하는데 우리가 지원할 용의가 있음을 밝힐 예정이다.
또 북한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두만강특구 건설에 우리와 미국 일본이 함께 참여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정상회담 뒤에는 우리기업인의 방북을 허용하는 문제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삼대통령은 북한주석 김일성과의 정상회담에서 이같은 우리 정부의 방침을 전달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2면에 계속>
<1면서 계속>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날 『북한이 미국에 경수로 전환을 위한 지원을 요청하고 있으나 미국법에 따르면 지원에 한계가 있어 우리가 나설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히고 『이에 대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정부는 북한이 갑자기 정상회담을 추진하려는 의도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우리를 포함한 미국 일본등 서방세계와의 경협을 필요로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정상회담이 실현되면 정부의 대북경협방안이 크게 수정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당국자는 『오는 28일 남북 예비접촉에서 정상회담 일자와 장소가 당장 합의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보고 『그러나 정부가 의제에 대해서 논의하지 않을 방침이기 때문에 가닥은 잡힐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따라서 정부는 우리가 논의하고자 하는 의제 가운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문제 말고 북한이 우리에게 원하고 있는 경협방안을 중점 제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양승현기자>
정부는 24일 남북한 정상회담이 성사돼 북한이 흑연감속로를 경수로로 바꿀 때의 지원방안등 구체적인 남북협력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선언의 실천문제등 현안에 대해 성의있는 태도로 나오면 북한이 미국이나 일본과 수교를 하는데 우리가 지원할 용의가 있음을 밝힐 예정이다.
또 북한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두만강특구 건설에 우리와 미국 일본이 함께 참여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정상회담 뒤에는 우리기업인의 방북을 허용하는 문제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삼대통령은 북한주석 김일성과의 정상회담에서 이같은 우리 정부의 방침을 전달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2면에 계속>
<1면서 계속>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날 『북한이 미국에 경수로 전환을 위한 지원을 요청하고 있으나 미국법에 따르면 지원에 한계가 있어 우리가 나설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히고 『이에 대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정부는 북한이 갑자기 정상회담을 추진하려는 의도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우리를 포함한 미국 일본등 서방세계와의 경협을 필요로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정상회담이 실현되면 정부의 대북경협방안이 크게 수정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당국자는 『오는 28일 남북 예비접촉에서 정상회담 일자와 장소가 당장 합의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보고 『그러나 정부가 의제에 대해서 논의하지 않을 방침이기 때문에 가닥은 잡힐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따라서 정부는 우리가 논의하고자 하는 의제 가운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문제 말고 북한이 우리에게 원하고 있는 경협방안을 중점 제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양승현기자>
1994-06-2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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