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이기택대표와 「통일시대국민회의」김근태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재야인사등 30여명은 16일 북한핵문제와 관련,『제재를 통한 북한핵문제 해결에 반대한다』는 공동성명을 냈다.
이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맨하탄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가 가장 심각하게 우려하는 것은 제재를 통해 북한핵문제를 해결하려는 사고와 행동이며 따라서 제재를 통한 북한핵문제의 해결방식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한국과 미국·일본 세나라에 의한 제재 또는 미국 단독의 제재뿐 아니라 유엔의 결의에 따른 제재도 반대한다』고 덧붙였다.<관련기사 4면>
이들은 이어 『북한핵문제는 남북기본합의서와 한반도 비핵화공동선언에 입각해 평화적이고 자주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면서 『정부는 이를 위해 빠른 시일안에 남북고위급회담을 열어 북한과의 대화와 협상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미국에 대해 『북한핵문제를 활용해 남북한 모두에게 불이익을 안기고 있는데 대해 분노한다』면서 『미국정부는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북·미 3차고위급회담을 통한 일괄타결방식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회견이 끝난 뒤 성명요지를 담은 서한을 김영삼대통령과 클린턴 미국대통령에게 보냈다.<진경호기자>
이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맨하탄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가 가장 심각하게 우려하는 것은 제재를 통해 북한핵문제를 해결하려는 사고와 행동이며 따라서 제재를 통한 북한핵문제의 해결방식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한국과 미국·일본 세나라에 의한 제재 또는 미국 단독의 제재뿐 아니라 유엔의 결의에 따른 제재도 반대한다』고 덧붙였다.<관련기사 4면>
이들은 이어 『북한핵문제는 남북기본합의서와 한반도 비핵화공동선언에 입각해 평화적이고 자주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면서 『정부는 이를 위해 빠른 시일안에 남북고위급회담을 열어 북한과의 대화와 협상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미국에 대해 『북한핵문제를 활용해 남북한 모두에게 불이익을 안기고 있는데 대해 분노한다』면서 『미국정부는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북·미 3차고위급회담을 통한 일괄타결방식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회견이 끝난 뒤 성명요지를 담은 서한을 김영삼대통령과 클린턴 미국대통령에게 보냈다.<진경호기자>
1994-06-17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