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연료봉 창고 균열여부 조사/시간당2㎥ 흘러… 5일째 속수무책/폐수 독성강해 제2참사 우려
【키예프 AP 연합】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의 폐핵연료봉을 보관해두는 저수조에서 누출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원전관계자들이 10일 밝혔다.
우크라이나 핵안전감시위원회 바딤 그리셴코 소장은 『누출사실을 지난 7일 발견했으며 지금도 시간당 2㎥ 가량의 액체가 누출되고 있다』고 밝히고 『어디서 누출이 비롯되고 있는지는 아직 찾아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리셴코 소장은 이 저수조가 2년전 화재로 가동중단된 원자로에서 꺼낸 폐연료봉을 보관하는 장소라고 말하고 그러나 이로 인해 원전내 방사능이 눈에 띄게 증가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누르 니그마투린 우크라이나원자력기구부소장도 저수조 누출규모가 『상당히 큰 것이지만 이로 인한 방사능의 변화정도는 아직 심각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체르노빌 핵기술전문가인 블라디미르 우사텐코씨는 『폐연료봉은 새 연료봉에 비해 방사능 준위가 수십배나 높기 때문에 누출된 물은 매우 위험한 것』이라고 말하고 『이번 누출사고로 인해 또다른 참사가 빚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니그마투린부소장은 13일까지 누출원을 발견하지 못할 경우 저수조의 수위를 낮춰 연료봉을 다른 저수조로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키예프 AP 연합】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의 폐핵연료봉을 보관해두는 저수조에서 누출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원전관계자들이 10일 밝혔다.
우크라이나 핵안전감시위원회 바딤 그리셴코 소장은 『누출사실을 지난 7일 발견했으며 지금도 시간당 2㎥ 가량의 액체가 누출되고 있다』고 밝히고 『어디서 누출이 비롯되고 있는지는 아직 찾아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리셴코 소장은 이 저수조가 2년전 화재로 가동중단된 원자로에서 꺼낸 폐연료봉을 보관하는 장소라고 말하고 그러나 이로 인해 원전내 방사능이 눈에 띄게 증가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누르 니그마투린 우크라이나원자력기구부소장도 저수조 누출규모가 『상당히 큰 것이지만 이로 인한 방사능의 변화정도는 아직 심각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체르노빌 핵기술전문가인 블라디미르 우사텐코씨는 『폐연료봉은 새 연료봉에 비해 방사능 준위가 수십배나 높기 때문에 누출된 물은 매우 위험한 것』이라고 말하고 『이번 누출사고로 인해 또다른 참사가 빚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니그마투린부소장은 13일까지 누출원을 발견하지 못할 경우 저수조의 수위를 낮춰 연료봉을 다른 저수조로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1994-06-1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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