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미의 아주정책 강력비난/“힘의 논리로 내정에 간섭

중국,미의 아주정책 강력비난/“힘의 논리로 내정에 간섭

입력 1994-06-04 00:00
수정 1994-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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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일보/한반도긴장·통상문제도 클린턴 책임”

【북경 UPI 연합】 중국은 빌 클린턴 미대통령이 중국의 무역최혜국(MFN)지위를 1년 더 연장한 지 일주일만인 3일 미국의 대아시아정책을 강력비난하고 나섰다.

중국공산당기관지 인민일보는 이날 논평을 통해 『미국은 항상 약자를 괴롭히기 위해 힘을 이용하고 있으며 다른 국가들의 내정문제에 간섭하려 들고 있다』고 비난하는 한편 최근의 한반도긴장은 미국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인민일보는 특히 이 논평에서 미국이 현재 아시아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은 순전히 미국이 자초한 것이라면서 북한핵문제를 둘러싼 남북한 긴장관계와 일본과의 통상문제,중국과의 인권문제등에 따르는 긴장은 모두 미국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논평은 이와 함께 『미국은 심지어 싱가포르의 사법체계까지 간섭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아시아의 현실을 새롭게 이해하고 평등으로 아시아국가들을 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994-06-0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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