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신탁대출 치중/중기·가계 부담 가중

은행 신탁대출 치중/중기·가계 부담 가중

입력 1994-05-10 00:00
수정 1994-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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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1.5∼2.5%P 높아

올들어 은행들이 신탁대출을 크게 늘려 중소기업 및 일반가계의 금리부담이 커지고 있다.지난해 11월 2단계금리자유화 실시로 수신경쟁이 치열해지자 예금계정보다 금리가 높은 신탁계정을 활용하는 것이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말 현재 산업은행과 장기신용은행을 뺀 국내외은행의 신탁계정대출은 28조5천3백68억원으로 지난 연말 25조9천6백3억원보다 2조5천7백65억원이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증가액 2천5백69억원보다 무려 10배가 넘는다.예금계정의 대출은 8조5천6백22억원이 늘어 전년동기의 증가액 3조1천억원보다 2.7배정도 늘었다.

신탁대출은 일반은행계정보다 금리가 1.5∼2.5%포인트 높다.은행들은 신탁자금을 유치한뒤 중소기업이나 일반가계가 대출을 신청하면 이 자금을 내주고 있다.

1994-05-1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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