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배동원 수표7장 서 전원장측근이 유출/경찰,승려3명 추적

폭력배동원 수표7장 서 전원장측근이 유출/경찰,승려3명 추적

입력 1994-04-21 00:00
수정 1994-04-2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조계사 폭력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서정옥형사부장)는 20일 폭력배동원자금으로 사용된 수표 7장이 모두 조계종 산하기관과 사찰에서 인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수표 인출경위와 사용처등에 대해 집중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수표 2장을 국민은행 강원도 철원 동송지점에서 인출한 심원사 주지 영도스님(44·구총무원 포교부장)이 지난 17일 잠적한 사실을 확인하고 신병을 확보하기위해 형사대를 급파했다.

이와함께 경찰은 조흥은행 대전지점 발행 1백만원권 4장이 사채업자 김모씨(54·여)가 지난달 28일 은행에서 빼내 서의현전총무원장의 측근사찰인 전남 정읍군 M사찰 김모스님에게 빌려준 돈임을 밝혀내고 김스님의 행방을 쫓는 한편 수표 이서자들을 상대로 수표입수경위를 추적하고 있다.

1994-04-21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