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경기가 활기를 띠고 있다.투자·고용·생산 등이 모두 호조를 보여 지난 1월에 이어 2월에도 상승세가 이어졌다.기업들이 올해의 설비투자계획을 작년보다 40%이상 늘려잡는 등 투자심리가 빠른 속도로 되살아나고 있다.30일 통계청과 산업은행이 발표한 「2월중 산업활동동향」 및 「94년 설비투자전망」에 따르면 지난달의 생산은 설날연휴로 조업일수가 작년 2월보다 사흘 줄어 전월에 비해 마이너스 4.1%,전년동월에 비해 1.8% 증가에 그쳤으나 설연휴를 감안할 경우 지난 1월과 비슷한 증가추세이다.
◎설연휴로 조업일 줄었어도 지표 개선/올 설비투자 41%늘듯/산은분석/통계청 「산업활동동향」 발표
올 1∼2월의 누계치를 보면 생산은 전년동월에 비해 10.1% 늘었다.중화학공업은 14%,경공업은 작년의 마이너스에서 0.2%가 증가했다.제조업의 가동률은 설연휴로 지난 1월의 84%에서 2월중 79.9%로 낮아졌으나 1∼2월 평균으로는 82%를 기록했다.
투자동향을 보면 기계수주는 1∼2월중 26.6% 증가,작년동기의 마이너스 4.3%에 비해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였다.기계류의 수입허가액은 1∼2월중 전년동기에 비해 36.6% 증가했다.실업률은 작년동월보다 0.1%포인트 낮은 2.5%(계절조정)를 기록했다.
한편 산은이 지난 2월중 2천1백55개 기업을 조사,분석한 결과 올해 국내 민간기업이 계획하는 설비투자규모는 36조2천5백20억원으로 작년실적 25조7천2백90억원보다 40.9%가 늘어날 전망이다.지난 78년의 54%이후 16년만의 최고 증가율이다.
올해 투자계획은 지난해 10월 같은 조사때의 34조3천9백10억원보다 5.4%가 늘어난 것이다.제조업의 설비투자는 22조9천9백80억원으로 92∼93년의 마이너스성장에서 벗어나 지난 84년의 58.5%이후 10년만의 최고 증가율이며 비제조업은 13조2천5백50억원으로 23.6%가 늘어날 전망이다.<정종석기자>
◎설연휴로 조업일 줄었어도 지표 개선/올 설비투자 41%늘듯/산은분석/통계청 「산업활동동향」 발표
올 1∼2월의 누계치를 보면 생산은 전년동월에 비해 10.1% 늘었다.중화학공업은 14%,경공업은 작년의 마이너스에서 0.2%가 증가했다.제조업의 가동률은 설연휴로 지난 1월의 84%에서 2월중 79.9%로 낮아졌으나 1∼2월 평균으로는 82%를 기록했다.
투자동향을 보면 기계수주는 1∼2월중 26.6% 증가,작년동기의 마이너스 4.3%에 비해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였다.기계류의 수입허가액은 1∼2월중 전년동기에 비해 36.6% 증가했다.실업률은 작년동월보다 0.1%포인트 낮은 2.5%(계절조정)를 기록했다.
한편 산은이 지난 2월중 2천1백55개 기업을 조사,분석한 결과 올해 국내 민간기업이 계획하는 설비투자규모는 36조2천5백20억원으로 작년실적 25조7천2백90억원보다 40.9%가 늘어날 전망이다.지난 78년의 54%이후 16년만의 최고 증가율이다.
올해 투자계획은 지난해 10월 같은 조사때의 34조3천9백10억원보다 5.4%가 늘어난 것이다.제조업의 설비투자는 22조9천9백80억원으로 92∼93년의 마이너스성장에서 벗어나 지난 84년의 58.5%이후 10년만의 최고 증가율이며 비제조업은 13조2천5백50억원으로 23.6%가 늘어날 전망이다.<정종석기자>
1994-03-3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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