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신입생의 61.2%/입시 임박해서 학과선택(조약돌)

서울대 신입생의 61.2%/입시 임박해서 학과선택(조약돌)

입력 1994-03-24 00:00
수정 1994-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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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5백명 조사

○…서울대 신입생들의 대부분이 학과의 특성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학과를 선택했으며 3분의 2가량이 입학시험을 눈앞에 두고 지망학과를 결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서울대 학생생활연구소(소장 서봉연심리학과교수)가 올해 신입생 4천5백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신입생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망학과의 연구분야및 강의내용,졸업후 전망등 학과와 관련된 지식을 갖고 선택한 신입생은 6.9%인 3백10명에 불과했다.

특히 약대·농대 신입생들의 경우 학과의 특성을 잘 아는 상태에서 지망했다고 대답한 학생은 각각 1%와 4%에 지나지 않았다.

전공을 선택한 시기는 「고3 때부터 원서접수전까지」가 47.4%,「원서접수기간중」이 13.8%로 나타나 61.2%의 신입생이 원서접수기간에 임박해 학과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원하던 학과에 합격했다」고 응답한 학생들은 미대(83.6%),음대(80.9%),의예과(74.3%),법대(64.8%)등의 순으로 예·체능계 학과와 인기학과 합격생들의 학과만족도가 두드러졌다.그러나 농대(5.9%),간호대(15.5%),가정대(19%)등의 신입생의 만족도는 20%를 밑돌았다.<박은호기자>
1994-03-2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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