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첨단 군사위성 발사/도청방해 기능/“탈냉전시대 역행” 논란

미,첨단 군사위성 발사/도청방해 기능/“탈냉전시대 역행” 논란

입력 1994-02-09 00:00
수정 1994-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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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커내버럴(플로리다주) AP 연합】 냉전이 종식된 지금 더 이상 필요치 않다는 비난을 받아온 13억달러 규모의 군사적 임무를 띤 미 역사상 최강의 무인로켓타이탄 4호가 7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됐다.

타이탄 4호에는 「밀스타(MIRSTAR)」로 명명된 신형 군사통신위성이 탑재됐다.이통신위성은 미군 병력간에 즉각적이고도 보안이 강화된 교신을 제공할 수 있는 첨단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제작에만 10억달러가 들었으며 로켓제작 및 발사 관련 비용으로 2억9천만달러가 소요됐다.

레오나드 퀴아트코우스키 미공군 준장은 『밀스타 통신위성은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보안능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이 통신 위성은 우리를 도청할 수 있는 적의 위협과 능력을 방해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미 의회의 일부 의원들을 비롯한 여러 인사들은 지금의 탈냉전시대에 이처럼 값비싼 통신 위성이 과연 필요한 것인지 의문을 제기해왔다.이에 대해 퀴아트코우스키 장군은 의회의 요청에 따라 당초의 「밀스타」위성 프로그램이 축소,재조정됐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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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원래 이번 프로젝트에는 4백억달러가 투입될 예정이었으나 지금은 대략최소 1백70억달러 규모로 축소됐다』고 말했다.여기에는 이날 발사된 밀스타 통신위성을 비롯,모두 6개의 밀스타 위성 제작비용 88억달러가 포함돼 있다.

1994-02-0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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