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연극인들 실험정신 “번뜩”/9일부터 13일 서울 예술극장 한마당서/올핸 외부연극단체에 참가기회 부여/「대단원」「왔다갔다하기」등 5편 선보여/매 공연뒤엔 관객과 즉석 토론회도 마련
젊은 연극인들의 극단인 작은신화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자유무대2」를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예술극장 한마당(7543380)에서 갖는다.소규모 집단의 공동작업으로 연극행위및 표현방법에 대한 끝없는 실험을 시도하는 무대로,잘 다듬어진 무대보다는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실험정신을 기대케하는 기획공연이다.
올해에는 지난해와는 달리 외부 연극단체에도 참가기회를 부여,극단 자체행사의 차원을 넘어서고 있다.이에 따라 작은신화 6개팀과 중앙대 대학원팀등 7개 단체가 출품한 작품들 가운데 자체 시연회를 거쳐 선발된 5개 작품이 무대에 올려진다.특히 매 공연이 끝난뒤 즉석에서 관객과의 토론회를 마련,작품에 대한 관객의 의문을 해소시켜 관극에 도움을 주고 긴솔한 관객들의 반응을 청취,다음 무대에 반영하는 이른바 「관객의 피드백」역할을 강화한다.관객을 염두에 두지않은 외로운 「실험의 장」이 아니라 관객과 함께 공존하는 예술의 현장으로 기대된다.
「왔다갔다하기」(박정영 연출)는 베케트의 「왔다갔다하기」와 「숨」을 재구성한 작품으로 물체와 신체 일부분의 움직임및 상징적인 이미지만으로 주제를 전달하는 표현방식을 시도한다.연기도 짧은 장면들에서 극대화된 감정을 표현하는데 목적을 두었다.두번째 작품 「합창」(장용철 연출)은 참여자 전원의 공동구성으로 죽음에 대한 각자의 느낌과 생각을 옴니버스형식으로 표현하게 된다.연기자 각자의 내면의 흐름과 각자 갖고 있는 이미지,에너지의 전달에 중점을 둔다.세번째 「할래?을래!」(최선미 연출)는 끊임없이 요리를 하려는 남자와 음식을 거부하려는 한 여자의 이야기.식욕이라는 인간의 본능을 통해 사랑의 형식을 보여주고자 한 작품으로 장정일의 시「요리사와 단식가」에서 소재를 가져왔다.
네번째 작품 「대단원」(김동현 연출)은 상황과 인간의 문제를 다룬 베케트의 「대단원」과 「발소리」를 혼합 구성한 작품이며 「나혜석1994」는 중앙대 연극학 대학원팀이 공동창작한 작품으로 일제치하의 나혜석이라는 여자의 삶과 1994년 현재 여자들의 삶을 양축으로 한다.동떨어진 시대를 사는 여자들의 꿈,성,억압,좌절,어머니라는 소재를 중심으로 엮어지며 배우 자신과 무대위에서의 배우가 연기하는 역할과의 관계를 집요하게 추적한다.
「대단원」「왔다갔다하기」「할래?을래!」는 9·11·13일 하오4시,10·12일 하오7시에 공연되며 「합창」「나혜석1994」는 9·11·13일 하오7시,10·12일 하오4시에 연속 공연된다.입장료는 5편 전체관람권이 3천원이다.<김균미기자>
젊은 연극인들의 극단인 작은신화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자유무대2」를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예술극장 한마당(7543380)에서 갖는다.소규모 집단의 공동작업으로 연극행위및 표현방법에 대한 끝없는 실험을 시도하는 무대로,잘 다듬어진 무대보다는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실험정신을 기대케하는 기획공연이다.
올해에는 지난해와는 달리 외부 연극단체에도 참가기회를 부여,극단 자체행사의 차원을 넘어서고 있다.이에 따라 작은신화 6개팀과 중앙대 대학원팀등 7개 단체가 출품한 작품들 가운데 자체 시연회를 거쳐 선발된 5개 작품이 무대에 올려진다.특히 매 공연이 끝난뒤 즉석에서 관객과의 토론회를 마련,작품에 대한 관객의 의문을 해소시켜 관극에 도움을 주고 긴솔한 관객들의 반응을 청취,다음 무대에 반영하는 이른바 「관객의 피드백」역할을 강화한다.관객을 염두에 두지않은 외로운 「실험의 장」이 아니라 관객과 함께 공존하는 예술의 현장으로 기대된다.
「왔다갔다하기」(박정영 연출)는 베케트의 「왔다갔다하기」와 「숨」을 재구성한 작품으로 물체와 신체 일부분의 움직임및 상징적인 이미지만으로 주제를 전달하는 표현방식을 시도한다.연기도 짧은 장면들에서 극대화된 감정을 표현하는데 목적을 두었다.두번째 작품 「합창」(장용철 연출)은 참여자 전원의 공동구성으로 죽음에 대한 각자의 느낌과 생각을 옴니버스형식으로 표현하게 된다.연기자 각자의 내면의 흐름과 각자 갖고 있는 이미지,에너지의 전달에 중점을 둔다.세번째 「할래?을래!」(최선미 연출)는 끊임없이 요리를 하려는 남자와 음식을 거부하려는 한 여자의 이야기.식욕이라는 인간의 본능을 통해 사랑의 형식을 보여주고자 한 작품으로 장정일의 시「요리사와 단식가」에서 소재를 가져왔다.
네번째 작품 「대단원」(김동현 연출)은 상황과 인간의 문제를 다룬 베케트의 「대단원」과 「발소리」를 혼합 구성한 작품이며 「나혜석1994」는 중앙대 연극학 대학원팀이 공동창작한 작품으로 일제치하의 나혜석이라는 여자의 삶과 1994년 현재 여자들의 삶을 양축으로 한다.동떨어진 시대를 사는 여자들의 꿈,성,억압,좌절,어머니라는 소재를 중심으로 엮어지며 배우 자신과 무대위에서의 배우가 연기하는 역할과의 관계를 집요하게 추적한다.
「대단원」「왔다갔다하기」「할래?을래!」는 9·11·13일 하오4시,10·12일 하오7시에 공연되며 「합창」「나혜석1994」는 9·11·13일 하오7시,10·12일 하오4시에 연속 공연된다.입장료는 5편 전체관람권이 3천원이다.<김균미기자>
1994-02-0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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