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광전송로 서비스 개시

장거리 광전송로 서비스 개시

육철수 기자 기자
입력 1994-01-22 00:00
수정 1994-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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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콤/서울∼광주 등 전국21개 도시 연결/데이터·화상통신·유선방송 등 고속전송/광케이블 1개로 3만명 동시통화 가능

데이콤은 서울∼대전,대전∼부산,대전∼광주 등 전국 21개 도시를 서로 연결하는 2.5Gbps급(초당 신문 2만면전송)장거리 광전송로 구축을 완료하고 21일부터 이를 이용한 각종 전송서비스에 들어간다.

이번 광통신망은 데이콤이 오는 97년까지 1천5백억원을 투자,전국 40개 도시를 잇는 총연장 3천2백㎞에 이르는 광통신망 구축사업의 1단계로 우선 1백33억원을 들여 6백34㎞를 완성한 것이다.

데이콤은 이 광통신망을 통해 음성 및 중·저속데이터 전송은 물론 초고속데이터 전송과 G4급 팩스,화상통신,종합유선방송(CATV)등 각종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통신망은 머리카락 굵기의 광섬유케이블 한가닥으로 3만2천명이 동시통화가 가능하고 TV 48개 채널을 전송할수 있는 초고속·대용량의 통신망이다.또 1회선으로 1초에 24면짜리 신문 2년분을 전송하는 25억비트의 전송속도를 갖고 있다.이는 1.5Mbps급인 협대역 종합정보통신망(N-ISDN)보다 1천6백배,기존 전화회선(2천4백bps)보다 1백만배 이상 빠른 정보전달 능력을 갖춘 것이다.

특히 이 광통신망은 국내 처음으로 최첨단 동기식 광전송방식을 채택,망관리를 위한 별도의 장비가 없어도 전송로를 자동으로 관리토록 돼있다.또 전국 주요도시를 환형(환형)으로 연결하기 때문에 고장이나 장애가 생겨도 1천분의1초 이내에 다른 전송로로 신속한 자동우회가 가능하다.

데이콤은 우선 이 광통신망을 전용회선서비스와 방송중계·영상중계 등 화상통신,CATV전송·분배망에 적극 활용하고 2∼3년 후부터 중추적 기간통신망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제2단계로 오는 7월말까지 기존 전송로와는 별도로 서울∼대전 1백87㎞를 비롯,부산∼광주를 잇는 3백50㎞등 모두 5백37㎞의 광전송로를 구축하고 3단계로 95년까지 철도노선을 중심으로 8백35㎞를 건설할 계획이다.

광통신망 설치가 완료되는 97년말에는 제주∼해남을 연결하는 해저광케이블도 구축,전국망을 통해 전화등 기본통신사업 진출에 대비할 계획이다.<육철수기자>
1994-01-2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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