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통화 97년 통합 난망/EU 경제집행위원

유럽통화 97년 통합 난망/EU 경제집행위원

입력 1994-01-20 00:00
수정 1994-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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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내국가 고도성장 따라야

【브뤼셀 연합】 오는 97년 진입목표인 제3단계 유럽연합(EU)경제통화통합(EMU)을 실현하기는 지극히 어려울 것이라고 헤닝 크리스토퍼슨 EU 경제담당집행위원이 18일 말했다.

크리스토퍼슨 위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EMU 제3단계의 실현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나 이를 목표대로 97년부터 출범시키기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회원국들을 실망시킬 생각은 없다』면서 그러나 마스트리히트조약에 규정된 EMU 제3단계의 전제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EU국가들이 고도의 경제성장을 지속적으로 구현해야 한다면서 그같이 밝혔다.

그는 또 제3단계 진입 이전까지 과거 2.25%에서 현재 15%로 바뀐 유럽환율조정장치(ERM)변동폭을 또다시 좁힐 필요는 없으며 다만 회원국들이 가급적 좁은 변동폭을 유지해 주기만 하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1994-01-2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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