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정상회담 주요 의제

나토정상회담 주요 의제

입력 1994-01-11 00:00
수정 1994-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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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일 이틀간 브뤼셀에서 열리는 NATO 정상회담에서 이 기구의 장래문제등과 관련해 다뤄질 주요의제는 다음과 같다.

▲동구국가들에 대한 문호 개방문제=회원국 정상들은 특정 시한이나 새로운 잠재 회원국을 명시하지 않은채 단순히 현 16개 회원국 이상으로 기구를 확대한다는 모종의 시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평화를 위한 동반자관계=미국이 폴란드등 회원국 가입을 희망하고 있는 구소련 공화국 들에 제시한 「평화를 위한 동반자관계」제안이 공식승인했다.이들 국가들이 국가적 위협을 받을때는 나토와 증대된 군사적협력과 협의를 할수 있다는 것을 골자로한 이 제안은 이들의 안전보장이나 자동적인 나토가입을 약속해 주지는 않을 전망이다.

▲미국과의 관계=나토의 유럽축 강화를 지지하고 나토 동맹국군의 구조를 보다 융통성있게 하자는 미국의 제안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이 제안에는 만일 미국이 유사시 상황개입을 원치 않을 경우 유럽동맹국들의 지시에 의해 움직일 수 있는 다목적·다국적 지휘파견대인 「합동특별군」의 창설도 포함돼 있다.합동특별군은 동맹국들이 동유럽국 부대들과 팀을 형성,평화유지와 유럽 분쟁 지역에서 평화유지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핵확산 대응문제=핵무기나 화학 및 생물학무기의 확산 방지를 위한 한층 강화된 조치가 촉구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이들 무기가 테러분자나 적성국들의 수중에 떨어지는 상황에 대응하기위해 미국이 제안한 적극적 대책인 「확산대응」계획은 추가적인 연구과제로 남겨질 전망이다.

▲보스니아 문제=보스니아문제는 회원국들이 이 문제로 인해 다른 주요의안들이 제대로 다뤄지지 못할 것을 우려,이를 의제에 포함시키지 않고 있다.그러나 프랑스가 이번 회담에서 구호품 공급선의 안전 확보와 안전지대내 회교도 보호및 평화정착을 강하게 들고 나올 것으로 보인다.<브뤼셀 AFP AP 연합>
1994-01-1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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