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총선/극우파 제1당 확실시/25%득표로 선두… 공산당도 급부상

러 총선/극우파 제1당 확실시/25%득표로 선두… 공산당도 급부상

입력 1993-12-15 00:00
수정 1993-12-1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개혁파,「반파시스트연」 추진/중반 개표집계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러시아 총선결과가 극우정당인 자유민주당이 선두를 달리고 공산당이 급부상하는 양상으로 윤곽이 잡혀가면서 친옐친진영은 13일 개혁정책을 지키기 위해 「반파시스트연합전선」구축을 모색하고 나섰다.

예고르 가이다르 제1부총리는 이날 『우리는 협력가능한 모든 세력과 반파시스트연합전선을 구축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그러나 제1야당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자유민주당과의 제휴 가능성은 부인했다.반면 비아체슬라프 코스티코프 대통령실 대변인은 자유민주당이 극적인 슬로건을 내걸지 않는다면 이들과도 협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총선 실시 이틀뒤인 14일 현재 총투표의 23.51%가 개표된 상황에서 비공식집계된 결과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가 이끄는 자유민주당이 24.53%의 지지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러시아의 선택은 자유민주당에 뒤이어 14.46%로 2위를 달리고 있고 공산당은 11.31%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이밖에 반옐친 성향의 농민당과 러시아 여성이 각각 8.83%,야블린스키의 야블로크그룹 6.7%,러시아통일화해당 6.18%,민주당이 5.58%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러시아의 선택」을 포함한 친옐친 정당들은 전체득표율이 20%인데 반해 반옐친 정당들은 40%를 기록하고 있어 개혁정당들은 전체득표율에서도 반옐친 세력에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다.

1993-12-15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과 대부분을 AI와 병행한다.
단순 참고용으로 간헐적 활용한다.
거의 활용하지 않거나 직접 수행하는 방식이 우선이다.
지난 Poll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