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신헌법 부결땐 내전 발발”/옐친 경고

“러 신헌법 부결땐 내전 발발”/옐친 경고

입력 1993-12-10 00:00
수정 1993-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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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위한 최선장치” 지지호소

【모스크바 이티르 타스 AF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9일 신헌법이 국민투표에서 부결될 경우 내전발발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면서 국민들의 지지를 촉구했다.

옐친대통령은 이날 TV방송을 통한 대국민연설에서 『신헌법이 채택되지 않는다면 내전위협이 현실화될 것』이라면서 「평화와 안정」 여부는 오는 12일 실시되는 국민투표에서 1억7백만 유권자들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신헙법이 불완전한 측면이 있음에도 불구,이상적인 법제정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점을 고려한다면 국가 및 국민들을 보호하는 데 가장 믿을만한 장치라고 강조했다.

옐친은 또 신헙법이 대통령의 독재를 조장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과 관련,강력한 대통령은 결코 절대적이거나 무제한적이지 않으며 헙법에서 이를 잘 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국가통일과 질서 및 법치회복,민주정착을 위해 국민들은 새로운 헌법을 찬성해야 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1993-12-1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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