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과도헌법 승인/군 재편·흑인자치지역 폐지 등 합의

남아공 과도헌법 승인/군 재편·흑인자치지역 폐지 등 합의

입력 1993-11-18 00:00
수정 1993-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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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 AP AFP 연합】 남아공평화협상에 참여중인 21개 정당및 단체 대표들은 17일 남아공의 3백년 백인통치를 마감할 잠정헌법 공식 조인을 앞두고 군 재편,흑인자치지역 폐지등 과도헌법의 주요 조항에 대부분에 합의했다.

남아공 백인정부와 아프리카민족회의(ANC)를 비롯한 21개 정당·단체 협상대표들은 철야협상을 벌여 남아공 정부군·트랜스케이·시스케이등 4개 흑인자치지역 방위군,ANC등 정치단체의 무장조직을 통합,국가방위군(NDF)을 구성하고 남아공 경찰이 중앙과 지방의 공동통제를 받도록 한다는데 합의했다.

협상대표들은 또 사실상 흑·백 양 인종을 영구 격리키위해 창설된 시스케이·트랜스케이·보푸타츠와나·벤다등 4개 흑인자치지역을 폐지키로 했다.

협상대표들은 그러나 공식 헌법의 제정 절차를 비롯,2개 핵심부분에는 이견을 보여 과도헌법 조인식이 당초 예정인 이날 하오2시30분(한국시간 하오9시30분)에서 몇시간 연기됐다고 남아공 통신인 SAPA가 전했다.

평화협상 전체회의는 이날 데 클레르크 대통령과 만델라 ANC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과도헌법,권리장전,선거법,독립적인 방송국·의회·내각 창설에 관한 법안등을 승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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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협상 전체회의를 통과한 이들 법안과 과도헌법은 다음주초 남아공 백인의회의 승인을 거치게 된다.
1993-11-1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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