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담배 군단(외언내언)

양담배 군단(외언내언)

입력 1993-10-14 00:00
수정 1993-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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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법안이 올해 초 미국 워싱턴주 의회에 제안됐다가 부결됐다.기업의 채용거부 승진제외등 흡연자에 대한 신분상의 차별이 인종이나 성차별을 무색케 할 정도라는 것이 제안자의 주장이었고,흡연자가 다른 사람의 건강을 해치기 때문에 그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은 연방건강규제법에 위배된다는 것이 법안 부결 이유였다.다른 10개주 의회에서도 워싱턴주와 같은 논란이 벌어지고 결론이 내려졌다.그러나 흡연자를 장애자보호법에 의해 보호하는 주도 있다.도저히 담배를 끊을수 없는 사람은 장애자와 마찬가지이므로 보호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흡연권의 인정이든 부정이든간에 미국에서는 그만큼 금연운동이 성공적으로 펼쳐져 담배판매량이 줄어들자 미국의 담배회사들이 눈독 들인곳이 아시아·아프리카 지역.그들의 로비로 미국정부는 지난 85년 아시아지역에 담배시장 개방을 강력히 요구,88년부터 한국시장이 개방되고,90년부터 미국 최대의 담배회사인 필립 모리스의 해외판매량이 미국내 판매량을 초과하게 됐다.시장점유율을 더욱 높이기 위해 필립 모리스는 최근 담배값을 대폭 낮추기로 했다.지난 86∼91년 담배 판매신장률이 착실히 늘어난 한국(20%) 중국(25%) 태국(34%)의 수입업자들에게 더욱 큰 이윤을 보장하는등 경영의 묘를 발휘하면 안정된 담배시장이 확보된다는데 착안한 것이다.

올들어 외국산 담배의 시장 점유율이 크게 늘어 수량기준 6.0%,금액기준 8.2%라는 재무부 통계는 착잡한 느낌을 안겨준다.담배소비량 자체는 올해들어 0.8% 감소,지난 66년 이후 첫 감소기록을 세운 터에 외국산 담배의 소비가 늘고 있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이희원 서울시의원 “‘서울별빛명소’ 흑석수변길 선정 쾌거”

서울시의회 이희원 의원(국민의힘, 동작4)은 어제인 지난 3일 동작구 흑석수변길이 ‘2026 서울별빛명소’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최대 10억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흑석동 한강변의 이용 여건을 개선하고 야간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동작구 및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 서울별빛명소는 동네 공원과 하천, 산책길 등에 지역 특성을 살린 야간경관과 여가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21개 자치구가 제출한 27개 사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가 진행됐으며, 흑석수변길을 포함한 10곳이 최종 사업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에 동작구가 제안한 사업명은 ‘별, 달, 강을 품은 흑석수변길’로, 흑석동 260-5번지 일대의 교량 하부 유휴공간을 정비해 시민들이 야간에도 한강을 찾아 머물 수 있는 명소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한강 인근에 위치하고도 어두운 환경과 편의시설 부족으로 활용도가 낮았던 해당 구역의 접근성과 이용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교각에는 다채로운 미디어아트와 경관조명이 더해지고, 강변을 따라 안락한 휴게공간과 무장애 산책로, 러닝트랙 등이 구축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한강의 야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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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담배의 품질향상도 이루어져야겠지만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세계적으로 95년엔 3백만명,2025년엔 1천만명으로 급증하고 그중 70%가 개발도상국 흡연자들일 것』이라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경고에 흡연자들이 귀를 귀울여야겠다.

1993-10-1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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