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금석(외언내언)

러시아 금석(외언내언)

입력 1993-10-05 00:00
수정 1993-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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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주의 시절의 서울거리나 대학가 주변서 볼수 있었던 시위사태가 오늘의 모스크바거리및 의사당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다.방패와 헬멧에 경찰봉과 최루탄으로 무장한 시위진압 경찰에 각목과 화염병및 돌팔매로 대항하는 시위군중의 대결모습이다.바리케이드가 등장하고 최루탄내음이 거리를 진동하고 있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겉모양은 같으나 내용은 많이 다르다.우선 러시아시위는 권력투쟁 수단의 성격이 강하다.기득권을 파괴하고 개혁을 하자는 정부에 그것을 저지하려는 보수파가 도전하고있다.우리의 권위주의 시대와는 정반대의 양상이다.게다가 총기가 동원된 무력항쟁의 유혈사태로 치닫고 있다.건너선 안될 강을 건너고 있는 것이다.

1917년 볼셰비키 적화혁명이후 최악의 유혈사태라는 외신들의 경고가 요란하다.70년간의 공산독재체제를 청산하는 혁명적 민주화개혁인 만큼 이정도 갈등과 진통은 불가피한 것인지 모른다.이정도에서 수습만 할수 있다면 그것은 민주화훈련의 좋은 교훈이요 밑거름이 될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걱정스러운 것은 유혈내전으로의 확대가능성이다.중앙의 분열이 지방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불길한 것은 안정세력인 군부내에까지 분열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점이다.자칫하면 옛소련에 이어 러시아도 20여개 공화국으로 분열되는 총붕괴사태가 올지 모른다.혼돈을 틈타 보혁모두를 청산하는 새로운 군부독재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누구도 그런 사태의 전개는 바라지 않을 것이다.러시아국민은 물론 세계도 마찬가지다.옐친대통령정부나 하스불라토프의회도 예외가 아닐 것이다.어떤사태건 그것은 러시아의 비극이요 세계의 불행일 것이기 때문이다.

김명희 서울시의원, 강북구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체계 변경 예정지 현장답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1)은 지난 7일 ‘강북구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체계 변경 예정지’를 직접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공사 추진계획과 교통안전 대책 등을 확인했다. 그간 도봉로 대한병원교차로에서 광산사거리 방면 노해로로 진입하려면 덕릉로나 강북구청사거리 방향으로 약 500m가량 돌아가야만 했다. 이로 인해 이동 거리와 소요 시간이 늘어나며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계속해서 이어졌고, 도봉로에서 노해로 방향으로의 안전하고 원활한 통행을 담보할 좌회전 신호 신설 요구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김 의원은 주민 숙원이었던 좌회전 신호 신설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8월 강북구 수유3동 3920가구의 뜻을 모은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허용 주민 요청서’를 서울시에 직접 전달했다. 이후 서울시 및 서울경찰청 실무 담당자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해 온 결과, 지난 9월 21일 서울경찰청 교통안전심의에서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신설 안건이 최종적으로 가결됐다. 서울시는 교통안전심의 통과에 따라 10월 중순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북부도로사업소 및 강북구청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10월 중 곧바로 공사에 착수해 올해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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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지금 국가적 운명을 가름할 중대한 역사적 기로에 서있다.그 결말은 세계의 운명도 크게 좌우하게 될것이다.무관할수 없는 우리에게도 비상한 관심거리가 아닐수 없다.
1993-10-0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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