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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헌정회는 13일 김주인회장 명의의 성명을 발표,『대통령의 국회 국정연설은 일찍이 그 당위성이 강조되어 왔을뿐더러 「새시대 새정치」의 전개를 희구하는 국민적 합의가 함축된 정당한 모습인데 모처럼의 소중한 기회가 여야의 의사일정조정이란 저차원의 협상대상으로 취급된 것부터가 크게 잘못된 것』이라면서 여야는 대통령 국정연설 성사에 최선을 다하라고 촉구했다.성명은 『대통령의 시정발표는 대중매체를 통해 국민 각자에게 정확히 전달될 기회가 얼마든지 있음에도 의회주의 신봉자인 김영삼대통령이 국회라는 국민의 합의기관을 빌려 이를 밝히겠다고 나선 것은 정확한 시대인식의 소산으로 높이 평가된다』면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의 정형화를 위한 첫 시도가 구태의연한 정략적인 의도에 깔려 무위로 돌아간다는 것은 국민의 지탄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1993-09-1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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