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화 전총장 소환조사/검찰,12·12고발관련

정승화 전총장 소환조사/검찰,12·12고발관련

입력 1993-08-17 00:00
수정 1993-08-1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최 전대통령도 환문 방침

「12·12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조준웅부장검사)는 16일 이 사건의 고소인22명가운데 첫번째로 정승화전육군참모총장을 소환,조사했다.

정전총장은 검찰조사에서 『12·12 사태는 당시 보안사령관인 전두환소장 등 하나회 핵심세력들이 정권을 빼앗기 위해 군병력을 동원,육군참모총장을 불법 구금하고 최규하전대통령을 협박해 헌정질서를 유린한 반란행위인만큼 관련자들은 엄중하게 처벌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정전총장을 조사한데 이어 17일 장태완전수경사령관,18일 김진기전육본헌병감·하소곤전육본작전참모부장,19일 문홍구전합동참모본부본부장,23일 이건영전3군사령관을 차례로 불러 조사키로하는 등 고소인 전원에 대한 조사를 이달안에 마칠 계획이다. 이들 고소인조사를 마무리지은뒤 최규하전대통령과 노재현전국방부장관·신현확전국무총리·최광수전대통령비서실장 등 국가통치 및 군지휘계통에 있던 인사들도 소환,참고인 조사를 할 방침이다.

1993-08-17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