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다음주 세르비아계 공습/11시간 회담끝 결정

나토/다음주 세르비아계 공습/11시간 회담끝 결정

입력 1993-08-04 00:00
수정 1993-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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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예보 압박땐 즉각 단행”

【브뤼셀 AP 로이터 연합】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3일 보스니아 세르비아계가 사라예보와 구유고 연방내 다른 회교도 밀집 지역을 계속 포위한채 압박을 가할 경우 빠르면 내주중 세르비아계에 대한 공습을 단행할 계획이라고 경고했다.

나토 16개 동맹국 대사들이 무려 11시간의 마라톤 회담끝에 발표한 이 결정은 44년의 나토 역사상 최초로 역외 세력에 대한 군사공격 경고라는 의미를 갖는다.

만프레트 뵈르너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동맹국 대사 긴급회의를 마친뒤 발표한 성명에서 『사라예보와 다른 지역들에 대한 포위가 계속되고 유엔의 구호물자 수송이 방해를 받을 경우 보스니아 세르비아계를 비롯한 현사태 책임자들에 대해 공습을 포함해 강력한 군사조치들을 취할 준비에 즉시 돌입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성명은 나토 회원국 대사들로 구성되는 북대서양협의회가 조만간 재소집돼 군사행동의 필요성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미국 소식통들은 회의가 오는 9일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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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맬컴 리프킨트 영국국방장관은 구유고 주변에 배치된 영국 전투기가 필요할 경우 분쟁에 개입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1993-08-0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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