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와 일 총리 사임/자민,당체제정비 등 본격 착수

미야자와 일 총리 사임/자민,당체제정비 등 본격 착수

입력 1993-07-23 00:00
수정 1993-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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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이창순특파원】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일본총리가 22일 하오 사임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미야자와 총리는 지난 91년 11월5일 총리에 취임한후 1년9개월여만에 총리와 총재직을 모두 내놓게 됐다.

미야자와 총리는 이날 자민당 소속 중·참의원 양원의원총회에서 『중의원 해산직후 많은 사람이 탈당을 하고 총선에서 많은 동지들에게 어려운 싸움을 하게 해 동지를 잃은 책임은 모두 내게 있다.책임을 분명히 하기 위해 퇴임할 것을 결의했다』고 말해 당총재직에서 물러날 뜻을 공식으로 밝혔다.<관련기사 7면>

미야자와 총리는 또 총선 결과와 관련,『자민당은 국민으로부터 다른 당과 비교할 수 없는 제1당으로서의 부탁을 받고 있다』고 밝힌후 『정치개혁을 비롯한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하루라도 빨리 체제를 정비,상호 결속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야자와 총리는 끝으로 논어를 인용,『지자는 당황하지 않고 인자는 걱정하지 않으며 용자는 무서워 하지 않는다』고 말함으로써 자민당이 창당의 정신으로 돌아가 난국을 극복해 줄 것을 호소했다.

미야자와총리는 의회가 오는 8월 후임자를 선출할 때까지 과도총리직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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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자민당 집행부는 이날 미야자와 총리가 공식 퇴진의사를 밝힘에 따라 차기 총재후보 선출을 비롯한 당체제 정비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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