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선 IAEA 공정성 문제 제기/내일 2차회담 속개될듯
【제네바=유세진특파원】 미국과 북한은 14일 상오10시(한국시간 하오5시) 제네바의 미국대표부에서 2단계 미북한 고위급 회담을 비공개로 갖고 북한의 핵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을 계속했다.<관련기사 4면>
지난 6월 뉴욕에서 열렸던 1단계 회담의 후속으로 열린 이번 회담에서 미국측 수석대표인 로버트 갈루치 국무부 정치군사담당차관보는 북한에 대해 녕변핵단지내 2개시설에 대한 특별사찰을 수용할 것등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핵안전협정 이행을 재차 강력히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갈루치 차관보는 북한이 IAEA의 특별사찰요구에 긍정적인 반응을 표명하지 않는한 회담을 계속할 수 없으며 사찰에 불응할 경우 유엔에 의한 제재조치가 뒤따를 것이라는 미국측의 단호한 입장을 통보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북한측 대표단장인 강석주 외교부제1부부장은 미국의 핵사찰수용압력에 대한 반격으로 IAEA의 사찰 공정성이 보장되지 않는한 이를 수락할 수 없다는 종전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전해졌다.미국과의 관계개선을 궁극적인 목표로 핵카드를 이용하고 있는 북한은 이번에도 핵문제를 양국간의 관계개선등과 연계시키려고 한 반면 미국측은 대북한 관계개선의 선행조건으로 핵사찰수용등 핵안전협정 이행과 남북한 관계의 진전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회담과 관련,서방의 한 외교소식통은 『2단계 고위급회담은 14일 하루일정만 잡혀있으나 협의계속을 위해 16일 또 한차례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많다』고 전하고 『북한이 핵사찰을 받아들이는등 생산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이 판단할 경우 회담은 3단계로 넘어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회담에는 미국측에서 갈루치차관보등 12명의 대표가,북한측에서 강석주부부장을 포함,10명의 대표가 참석했다.
【제네바=유세진특파원】 미국과 북한은 14일 상오10시(한국시간 하오5시) 제네바의 미국대표부에서 2단계 미북한 고위급 회담을 비공개로 갖고 북한의 핵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을 계속했다.<관련기사 4면>
지난 6월 뉴욕에서 열렸던 1단계 회담의 후속으로 열린 이번 회담에서 미국측 수석대표인 로버트 갈루치 국무부 정치군사담당차관보는 북한에 대해 녕변핵단지내 2개시설에 대한 특별사찰을 수용할 것등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핵안전협정 이행을 재차 강력히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갈루치 차관보는 북한이 IAEA의 특별사찰요구에 긍정적인 반응을 표명하지 않는한 회담을 계속할 수 없으며 사찰에 불응할 경우 유엔에 의한 제재조치가 뒤따를 것이라는 미국측의 단호한 입장을 통보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북한측 대표단장인 강석주 외교부제1부부장은 미국의 핵사찰수용압력에 대한 반격으로 IAEA의 사찰 공정성이 보장되지 않는한 이를 수락할 수 없다는 종전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전해졌다.미국과의 관계개선을 궁극적인 목표로 핵카드를 이용하고 있는 북한은 이번에도 핵문제를 양국간의 관계개선등과 연계시키려고 한 반면 미국측은 대북한 관계개선의 선행조건으로 핵사찰수용등 핵안전협정 이행과 남북한 관계의 진전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회담과 관련,서방의 한 외교소식통은 『2단계 고위급회담은 14일 하루일정만 잡혀있으나 협의계속을 위해 16일 또 한차례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많다』고 전하고 『북한이 핵사찰을 받아들이는등 생산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이 판단할 경우 회담은 3단계로 넘어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회담에는 미국측에서 갈루치차관보등 12명의 대표가,북한측에서 강석주부부장을 포함,10명의 대표가 참석했다.
1993-07-15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