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휴일 지정… 신부 눈물싸고 해석 분분
일본의 나루히토 왕세자(33)와 오와다 마사코(29)의 왕실결혼식이 9일 상오 10시 도쿄의 궁성에서 중세의 일본 왕실예법에 따라 거행됐다.
왕족과 마사코양의 가족,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총리를 비롯한 3부요인등 8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 이날의 결혼식은 오랫동안 일본열도를 떠들썩하게 해온 것에 비해서는 너무 짧다고 할 정도로 약 15분만에 끝났다.
○15분만에 식끝나
○…부친인 아키히토(명인)왕의 지난 59년 결혼식에 이어 34년만에 이루어진 왕세자결혼식의 주인공 나루히토왕세자는 이날 신전앞에서 「상호간에 화목하고 한결같음을 맹세한다」는 서약문(고문)을 낭독.
한때 오와다양의 결혼거절로 실의에 빠지기도 했던 나루히토 왕세자는 식이 끝난 후 즐거운 표정으로 왕세자비와 함께 아키히토왕에게 결혼을 보고하고 하오 4시45분부터 무개차를 타고 4·2㎞의 가두 퍼레이드에 들어가 시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오와다성 없어져
○…마사코양은 이날 미치코 현왕비에 이어 사상 두번째로 평민출신의 왕세자비가 됐지만 그에 따라 이름에서 성이 사라지고 본래의 본적도 상실.왕실의 호적 「황통보」에 「오와다」라는 성이 떨어져나간 새 이름 「마사코 사마」로 입적되며 본적도 니가타현에서 일본국으로 바뀌었다.
그래서인지 이날 새벽 결혼식장인 궁성으로 향하기 위해 집을 나서면서 마사코가 눈물을 흘린데 대해 구구한 해석이 일고 있다.
○…행사성공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경찰에 특별경계령을 발동하는 등 경비를 강화했지만 그로 인해 임시공휴일까지 선포해가며 기울인 경축분위기 조성노력이 반감될까 고민이 적지 않았던 정부당국은 행사가 무사히 끝나자 크게 안도하는 분위기.<도쿄=이창순 특파원>
일본의 나루히토 왕세자(33)와 오와다 마사코(29)의 왕실결혼식이 9일 상오 10시 도쿄의 궁성에서 중세의 일본 왕실예법에 따라 거행됐다.
왕족과 마사코양의 가족,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총리를 비롯한 3부요인등 8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 이날의 결혼식은 오랫동안 일본열도를 떠들썩하게 해온 것에 비해서는 너무 짧다고 할 정도로 약 15분만에 끝났다.
○15분만에 식끝나
○…부친인 아키히토(명인)왕의 지난 59년 결혼식에 이어 34년만에 이루어진 왕세자결혼식의 주인공 나루히토왕세자는 이날 신전앞에서 「상호간에 화목하고 한결같음을 맹세한다」는 서약문(고문)을 낭독.
한때 오와다양의 결혼거절로 실의에 빠지기도 했던 나루히토 왕세자는 식이 끝난 후 즐거운 표정으로 왕세자비와 함께 아키히토왕에게 결혼을 보고하고 하오 4시45분부터 무개차를 타고 4·2㎞의 가두 퍼레이드에 들어가 시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오와다성 없어져
○…마사코양은 이날 미치코 현왕비에 이어 사상 두번째로 평민출신의 왕세자비가 됐지만 그에 따라 이름에서 성이 사라지고 본래의 본적도 상실.왕실의 호적 「황통보」에 「오와다」라는 성이 떨어져나간 새 이름 「마사코 사마」로 입적되며 본적도 니가타현에서 일본국으로 바뀌었다.
그래서인지 이날 새벽 결혼식장인 궁성으로 향하기 위해 집을 나서면서 마사코가 눈물을 흘린데 대해 구구한 해석이 일고 있다.
○…행사성공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경찰에 특별경계령을 발동하는 등 경비를 강화했지만 그로 인해 임시공휴일까지 선포해가며 기울인 경축분위기 조성노력이 반감될까 고민이 적지 않았던 정부당국은 행사가 무사히 끝나자 크게 안도하는 분위기.<도쿄=이창순 특파원>
1993-06-1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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