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 샤리프총리 회의 신임 획득/복권 하룻만에 첫 정치적 승리

「파」 샤리프총리 회의 신임 획득/복권 하룻만에 첫 정치적 승리

입력 1993-05-28 00:00
수정 1993-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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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1백23명 찬성… 부토파는 불참/과테말라 헌재선 대통령비상령 위헌 판결

【이슬라마바드 AFP 로이터 연합 특약】 지난 26일 대법원평결로 해임 한달여만에 전격 복권된 파키스탄의 나와즈 샤리프총리가 27일 하오 의회 신임투표에서 재적의원 2백17명중 1백23명으로부터 신임찬성표를 획득했다.

지난달 해산명령을 받았던 의회는 대법원 평결 직후인 이날 처음으로 소집돼 신임안을 처리했다.신임안 통과 하한표수인 1백9표를 극적으로 상회한 이날 승리로 샤리프총리와 그의 내각은 복권후 첫 정치적 승리를 거뒀고 반면 이 샤크 칸 대통령의 영향력은 크게 약화됐다.

샤리프총리의 의회 정적인 베나지르 부토여사가 이끄는 파키스탄 인민당의 41명의원은 이날 투표를 보이콧했다.

【과테말라시티 AFP AP 연합】 호르헤 세라노 과테말라 대통령의 헌정중단 비상조치 선언이 즉각 국내외로부터 강력한 비난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과테말라최고 사법기관인 헌법재판소는 26일 대통령의 비상조치가 위헌이라고 선언했다.

대통령이 전날 포고령으로 해산시키겠다고 밝힌 헌법재판소의 10인 재판관중 9명은 이날 성명을 통해 대통령의 조치가 『헌정질서의 파괴상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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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세라노 대통령은 이날 헌법재판소의 위헌선언에 일체 반응을 보이지 않은채 선거위원회를 방문,새 의회구성을 위한 총선을 60일 이내 실시토록 재촉함으로써 비상조치 강행을 시사했다.
1993-05-2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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