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 VHS식에 식상… 판매 격감/고선명TV에 맞게 한·미·일 개발 박차
화질은 영화처럼,음질은 콤팩트디스크(CD)와 같은 수준의 비디오시청은 언제쯤 가능할까.
최근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빠르면 내년말쯤 현재의 비디오레코더(VCR)시장을 통일하고 있는 VHS시스템 보다 화질이 월등히 뛰어나고 음질도 CD와 같은 수준인 디지털VCR가 선보인다는 것이다.
디지털VCR는 기존의 VHS방식및 베타방식의 아날로그시스템에서 디지털시스템을 채용한 차세대VCR.
화면이 깨끗하고 정지없는 화면을 제공해주므로 기존 시스템 보다 화질이 5배 이상 뛰어나고 아날로그방식에서 생기는 마찰음이나 잡음이 없어 CD와 같은 음질을 들을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현재 VCR시장은 5년전 일본 빅터사가 베타시스템을 물리치고 VHS시스템으로 천하를 평정한 뒤 새로운 기술개발이 없는 암흑기여서 판매량이 격감했다.
이에 위기감을 느낀 업체들은 앞으로의 VCR의 개발방향이 디지털방식으로 진전할 것이며 고선명(HD)TV방송도 디지털방식이므로 보통의 TV및 HD레코더를동시에 수용할수 있는 디지털형태를 개발하는 것이 기본 목표이다.
이에따라 일본의 소니·마쓰시타사 등은 새로운 VCR는 개발하되,베타및 VHS시스템때 같은 출혈경쟁은 막는다는 전제아래 공동개발을 위한 여러차례 회합을 가졌다.
2개사가 공동개발중인 디지털VCR는 기존 오디오카세트 보다 약간 더큰 비디오테이프에 TV및 HDTV용 프로그램을 각각 2시간정도 저장할수 있는데 비해 VCR와 캠코더(비디오카메라와 VCR를 한데 합친 소형전자기기)는 더 작게 만드는 것.
이 제품의 장점은 컴퓨터와 같은 코드안에 영상과 소리를 저장할수 있는 디지털기술을 이용,전혀 화질이 떨어지지 않게 재생해줄 뿐만 아니라 군더더기 정보는 없애고 꼭 필요한 것만 고선명신호들로 압축하므로 기존 VCR보다 화질이 5배이상 뛰어나다.또 VCR의 압축과 압축감소 등의 복잡한 정보전달작업을 기존 방송장치와 TV세트를 이용해 할수 있다는 것 등이다.
현재 이 디지털VCR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업체는 일본의 도시바·한국의 김성과 미국의 제니스전자·일본의 히타치사등.도시바는 제너럴 인스트루먼트사가 제안한 8㎜테이프에 2시간 정도의 프로그램을 저장할수 있는 HDTV용 제품을 개발 중이다.
한국의 금성과 제니스전자는 슈퍼VHS테이프와 2시간용 HDTV를 한꺼번에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제품으로 미국의 제니스전자와 AT&T가 고안한 것을 제품화 하고 있다.
이밖에 히타치는 톰슨·필립스 연합컨소시엄이 개발한 디지털방식의 VCR를 개발중에 있다.
그러나 이 디지털VCR는 캠코더가 테이프에 화면을 저장하려면 디지털기술을 이용,압축해야 하므로 비싸 시판가는 4백만∼5백만원 선으로 예상된다.또 테이프가 완전한 형태로 정보를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압축하므로 작동이상시 뜻밖의 결과를 초래할수 있다는 단점이있다.
한편 표준VHS방식을 개발한 일본의 빅터사는 기존 VHS방식과 디지털방식의 중간형태인 TV수신기의 재생장치가 HDTV의 신호를 아날로그식으로 변환해 사용할수 있는 WVHS방식을 올해말 내 놓을 예정이다.<김규환기자>
화질은 영화처럼,음질은 콤팩트디스크(CD)와 같은 수준의 비디오시청은 언제쯤 가능할까.
최근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빠르면 내년말쯤 현재의 비디오레코더(VCR)시장을 통일하고 있는 VHS시스템 보다 화질이 월등히 뛰어나고 음질도 CD와 같은 수준인 디지털VCR가 선보인다는 것이다.
디지털VCR는 기존의 VHS방식및 베타방식의 아날로그시스템에서 디지털시스템을 채용한 차세대VCR.
화면이 깨끗하고 정지없는 화면을 제공해주므로 기존 시스템 보다 화질이 5배 이상 뛰어나고 아날로그방식에서 생기는 마찰음이나 잡음이 없어 CD와 같은 음질을 들을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현재 VCR시장은 5년전 일본 빅터사가 베타시스템을 물리치고 VHS시스템으로 천하를 평정한 뒤 새로운 기술개발이 없는 암흑기여서 판매량이 격감했다.
이에 위기감을 느낀 업체들은 앞으로의 VCR의 개발방향이 디지털방식으로 진전할 것이며 고선명(HD)TV방송도 디지털방식이므로 보통의 TV및 HD레코더를동시에 수용할수 있는 디지털형태를 개발하는 것이 기본 목표이다.
이에따라 일본의 소니·마쓰시타사 등은 새로운 VCR는 개발하되,베타및 VHS시스템때 같은 출혈경쟁은 막는다는 전제아래 공동개발을 위한 여러차례 회합을 가졌다.
2개사가 공동개발중인 디지털VCR는 기존 오디오카세트 보다 약간 더큰 비디오테이프에 TV및 HDTV용 프로그램을 각각 2시간정도 저장할수 있는데 비해 VCR와 캠코더(비디오카메라와 VCR를 한데 합친 소형전자기기)는 더 작게 만드는 것.
이 제품의 장점은 컴퓨터와 같은 코드안에 영상과 소리를 저장할수 있는 디지털기술을 이용,전혀 화질이 떨어지지 않게 재생해줄 뿐만 아니라 군더더기 정보는 없애고 꼭 필요한 것만 고선명신호들로 압축하므로 기존 VCR보다 화질이 5배이상 뛰어나다.또 VCR의 압축과 압축감소 등의 복잡한 정보전달작업을 기존 방송장치와 TV세트를 이용해 할수 있다는 것 등이다.
현재 이 디지털VCR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업체는 일본의 도시바·한국의 김성과 미국의 제니스전자·일본의 히타치사등.도시바는 제너럴 인스트루먼트사가 제안한 8㎜테이프에 2시간 정도의 프로그램을 저장할수 있는 HDTV용 제품을 개발 중이다.
한국의 금성과 제니스전자는 슈퍼VHS테이프와 2시간용 HDTV를 한꺼번에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제품으로 미국의 제니스전자와 AT&T가 고안한 것을 제품화 하고 있다.
이밖에 히타치는 톰슨·필립스 연합컨소시엄이 개발한 디지털방식의 VCR를 개발중에 있다.
그러나 이 디지털VCR는 캠코더가 테이프에 화면을 저장하려면 디지털기술을 이용,압축해야 하므로 비싸 시판가는 4백만∼5백만원 선으로 예상된다.또 테이프가 완전한 형태로 정보를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압축하므로 작동이상시 뜻밖의 결과를 초래할수 있다는 단점이있다.
한편 표준VHS방식을 개발한 일본의 빅터사는 기존 VHS방식과 디지털방식의 중간형태인 TV수신기의 재생장치가 HDTV의 신호를 아날로그식으로 변환해 사용할수 있는 WVHS방식을 올해말 내 놓을 예정이다.<김규환기자>
1993-03-2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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