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적외선 살빼기/열사병 등 부작용위험 크다

원적외선 살빼기/열사병 등 부작용위험 크다

박현갑 기자 기자
입력 1993-03-19 00:00
수정 1993-03-1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임상효과 거의 없고 내분비질환 등 초래/월회비 30여만원불구 전국 수십곳 성업

여성들의 체중조절및 피부를 관리해주는 피부·비만관리실이 최근 여성들의 인기를 끌어 확산되고 있으나 「속성 살빼기」의 부작용도 큰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종래의 운동이나 식사조절방법 대신 원적외선기기등을 이용한 물리적인 방법으로 체중을 줄이거나 피부를 관리하는 방법을 쓰고 있어 열사병·일사병 등의 부작용도 낳을 수 있다고 의학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이들은 또 피부·비만관리실에서 살을 뺐다하더라도 그만두면 곧 다시 예전의 몸매로 돌아간다며 운동으로 몸을 관리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들 비만관리실이 체중감량을 위해 쓰는 대표적인 방식은 원적외선을 쬐어 몸속의 지방 노폐물 등을 땀으로 제거하는 원적외선요법.

업주들은 이런 방식으로 한달만 하면 적게는 7∼8㎏,많게는 12㎏까지 체중을 줄일 수 있다고 선전하며 한달 이용료로 전신감량은 30만원선,부분감량은 10만∼20만원씩 받고 있다.

서울 강남의 영동시장부근 한 피부·비만관리실 주인 김모씨(40·여)는 『전신감량을 위해서 찾는 사람이 대부분이나 부분감량을 위해서 오는 사람도 적지않다』면서 『한달 회원은 70∼80명으로 미혼여성들이 태반이나 개중에는 국민학생도 있다』고 소개했다.

서울시내 18곳을 비롯,전국에 27곳의 지점을 두고 있는 Y건강관리업소의 경우 2개월 정규과정을 마치면 체중의 10%는 줄일 수 있으며 다시 몸이 불거나 몸매가 흐트러지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또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부근의 한 비만관리 체형미교실에서도 하루 2시간씩 이틀에 한번꼴로 한달만 다니면 최고 10㎏까지 군살을 줄일수 있다고 장담하고 있다.

그러나 원적외선 요법은 의학계에서는 임상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판명돼 이용되지 않고 있으며 이곳을 다닌 여성들도 기대했던 것만큼 살이 빠지지 않았다고 불평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Y피부·비만관리실을 3개월째 이용중인 손모양(27·회사원)은 『현재 4㎏쯤 빠졌으나 「진정 확실한 효과를 자신한다」는 광고문구와는 달리 큰 효과는 없는 것 같다』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여름 이화여대 부근의 비만관리실을 다녔다는 신모양(25)은 『7㎏을 줄일수 있다해서 2달을 다녔으나 3㎏밖에 빠지지 않았으며 과정을 끝내고 나자 다시 살이 붙었다』고 했다.

성형외과 전문의 정병훈씨(36)는 『비만관리실에서 체중조절을 무리하게 했다가 생활리듬이 깨지고 정신적으로 피로하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자칫 잘못하면 현대판 영양실조에 걸릴수 있다』고 말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의학박사 김홍래씨(45)는 『비만관리실에서의 치료요법은 근육을 움직이지 않는 관계로 실제로 지방층이 분해되는 것이 아니고 근육이 수축되는 것이어서 열사병·일사병·내분비질환·신장계통의 질환이 초래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박현갑기자>
1993-03-19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