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체험담「흙과 더불어」펴낸 양천구청하수과장 김학수씨(화제의인물)

현장체험담「흙과 더불어」펴낸 양천구청하수과장 김학수씨(화제의인물)

입력 1993-03-11 00:00
수정 1993-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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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공사 사고방지에 도움주려 정리”/공사현장에 얽힌 구조적 모순·애환 등 담아/24년간 여정 틈틈히 메모… 자비로 출간·배포

『기술공무원은 기술자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시대변화와 신기술의 발전에 대처할 적응력과 함께 고도의 전문성을 갖추어야 합니다』

24년동안 서울시 기술직 공무원으로 일해오면서 겪은 체험을 최근 「흙과 더불어」라는 한권의 책으로 엮어내 서울시 공무원들사이에 화제가 되고있는 양천구청 하수과 김학수과장(48).

그는 『신행주대교 붕괴사고와 같은 부실시공으로 엄청난 물적·경제적 피해를 줬지만 많은 사람들이 곧 잊어버려 많은 대형공사 현장에서 사고재발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미진하지만 저의 현장체험이 도움이 될 것 같아 정리했다』고 책을 펴낸 동기를 밝혔다.

김과장은 공무원 초년시절 업자들의 농간과 관계기관의 관리감독 소홀이 맞물려 보도블록의 바닥모래 치수가 바뀌는 공사현장의 모순구조를 꼬집은 글을 비롯,토목하수과의 업무를 보면서 경험한 애환이 담긴 글등 20여편을 진솔한 필체로 이 책에실었다.

김과장은 지난해 6월부터 6개월여동안 퇴근후의 시간을 이용,일기형식으로 메모해두었던 기록을 정리,맏딸 보라(18)양의 표지도안을 곁들여 지난 1월 1천5백권을 자비로 출간,구청직원·구의원등 가까운 사람들에게 배포했다.

한강취로 사업중 작업인부 7명이 매몰돼 혼쭐난 이야기며 겨울철 동파된 대형수도관의 누수를 진흙으로 막고 용접한 뒷얘기등 기술서적에서는 찾아볼수 없는 기발한 재래식 기법과 함께 시정개선을 위한 창안,자신의 승진과정등 24년동안의 인생여정이 그대로 그려져있다.

광주제일고를 졸업하고 전문대 2학년때 부친의 권유로 공무원생활을 시작한 그는 단국대 토목공학과 3학년에 편입,대학을 졸업하고 토목기좌로서 줄곧 승진시험으로 9급에서 현재의 5급간부로 승진할 만큼 연구노력하는 공무원으로 정평이 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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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김광철 시의원(국민의힘·송파2)이 지난 18일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올림픽공원 몽촌해자 음악분수대 재설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김 의원이 지난 8월 27일 제339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올림픽공원 내 노후 음악분수 문제를 제기하고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재조성할 것을 제안한 데 따른 후속 논의다. 김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 그치지 않고 이후 서울시와 송파구,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관계기관 간 협의를 추진했으며, 이번 합동회의에서는 서울시 공모사업 활용 가능성과 기존 시설 철거, 신규 시설 설치 및 향후 운영·관리 주체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송파갑 박정훈 국회의원과 ▲김광철 서울시의원을 비롯해 ▲송파구의회 전정 행정자치위원장 ▲박순옥 재정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김언주 도시건설위원회 의원이 참석했다. 서울시에서는 ▲관광정책과 하동준 과장 ▲수변감성도시과 조현범 수변정책팀장 ▲치수안전과 김덕순 하천생태팀장 ▲한성백제박물관 고수봉 총무과장이, 송파구에서는 ▲문화유산과 권순영 과장과 ▲치수과 강대양 과장이 참석했으며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는 강기원 레거시사업실장이 참석해 기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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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신공법으로 건설되는 구조물 공사를 관리감독하기 위해서는 기술공무원 스스로 열심히 공부해야 된다』면서 「신기술·신공법으로 건설한 구조물들을 훌륭한 문화유산으로 후손에게 떳떳하게 물려줄수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희순기자>
1993-03-1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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