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주안보기구 추진/일지 보도/“2자조약 변경 불가피 인식”

미,아주안보기구 추진/일지 보도/“2자조약 변경 불가피 인식”

입력 1993-03-02 00:00
수정 1993-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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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내 발족」방침 한국 등에 곧 전달

【도쿄=이창순특파원】 미국의 클린턴 새정부는 아시아를 망라하는 새로운 국제적인 안전보장기구를 5년안에 설치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1일 보도했다.

미국은 또 빠르면 안전보장문제 논의를 위해 오는 5월에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제1차 고위 실무자협의에 국무부의 윈슨턴 로드 동아·태담당차관보를 참석시켜 이같은 뜻을 밝히고 가까운 시일안에 관계국들에도 전달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이는 지금까지 안전보장면에서 2국간 조약(협정)을 축으로 아시아지역의 주도권 확보를 도모해왔던 미국으로서는 방침전환으로 여겨져 주목되고 있다.이로써 유럽안보협력회의(CSCE)의 아시아판인 「전아시아 안보협력회의(CSCA)」의 구축이 현실로 부각되고 있다.

미국이 이같이 방침을 전환하게 된 것은 ▲미국으로서는 더이상 「세계 경찰관」으로 있는 것이 불가능해 안전보장상의 상호협력이 불가결하고 ▲CSCE가 구소련의 붕괴를 촉진하게된 하나의 요인으로 분석돼 그 가치를 재인식하게 된 때문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은 풀이했다.

현재 모델이 되고 있는 CSCE 자체가 본연의 모습을 모색하고 있는 중이어서 CSCA의 구체적인 구상은 명확하지 않으나 미국은 러시아와 중국을 포함,「한·미」,「미·일」,「미·태국」등 2국간 조약(협정)들을 포괄하는 형식으로 CSCA를 구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3-03-0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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