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중 용공시비 유감”/김 민자대표

“대선중 용공시비 유감”/김 민자대표

입력 1993-02-25 00:00
수정 1993-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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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선 반발… 취임식 불참 결정

민자당의 김종필대표최고위원은 24일 지난 14대 대선기간중 용공음해시비가 일어난 것과 관련,김대중전민주당후보와 민주당측에 공식 유감을 표명했으나 민주당이 이를 사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계속 쟁점이 되고 있다.

김대표는 이날 상오 여의도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선거라는 상황속에서 상대당에 관해 오해를 살만한 발언을 함으로써 민주당측의 감성이 훼손당한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우리당은 김전후보와 민주당을 음해할 의도가 추호도 없었다』면서 『이러한 시비가 일어난데 대해 반성하고 다시는 이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측이 우리의 진의를 이해,용공음해시비에 관한 논쟁이 종식되기를 바란다』며 『건전한 정책대결을 통해 국회가 생산적이고 건설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서로 협조하고 견제하자』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에 대해 『양당간의 합의를 뒤엎은 기만행위』라고 비난하고 『확실한 해명과 반성이없는한 사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에따라 이날밤 마포당사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김영삼새대통령의 취임식불참및 새정부의 총리·감사원장·대법관의 인준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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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따라 민주당은 이날 소속의원과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전국에서 상경할 지방의회의원등 7백여명의 당원들에게 취임식에 불참토록 통지했다.
1993-02-2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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