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웃음이 없는 나라”/「러」차관,방북후 이례적 비판 발언

“북한은 웃음이 없는 나라”/「러」차관,방북후 이례적 비판 발언

입력 1993-02-08 00:00
수정 1993-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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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이창순특파원】 지난 61년 구소련과 북한간에 체결된 「조­소 우호협력 및 상호원조에 관한 조약」의 개정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최근 북한을 방문했던 게오르기 쿠나제 러시아 차관은 외교관으로서는 이례적이라 할만큼 북한 방문 인상에 대해 비판적인 발언을 했다고 일본의 니혼 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모스크바발기사에서 쿠나제 차관이 북한 방문 결과를 밝히는 지난 6일의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행복한 나라라는 말을 들었었으나 나는 북한에 머무는 동안 거의 웃는 얼굴을 볼 수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쿠나제 차관은 또 『평양의 도로는 넓게 뻗어 있었으나 자동차는 적었다.커다란 건물은 많았으나 입주자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는 등의 발언으로 계속 북한의 「이상한 모습」을 들춰 냈다.

1993-02-0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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