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대 3개학과 신설취소/교수 확보율 등 허위보고/강의실도 태부족

경주대 3개학과 신설취소/교수 확보율 등 허위보고/강의실도 태부족

입력 1993-01-12 00:00
수정 1993-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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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대 지원자 큰 혼란

교육부는 11일 경주대(총장 김일윤·구 한국관광대) 의 도시공학과등 3개학과 신설 인가를 11일 취소했다.

이에따라 올 후기대 모집정원은 교육부가 당초 발표했던 6만29명보다 1백20명이 5만9천9백9명으로 줄어들게 됐다.후기대 원서접수가 시작된 상황에서 교육부의 이같이 갑작스런 학과신설 인가취소로 해당대 지원생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해 7월말 경주대가 교수 법정정원 55명중 65% 수준인 38명을 확보했다고 보고해 이를 근거로 대학에 모집정원 각 40명씩 도시공학과,광고홍보과(야),호텔경영과(야)등과 대학원에 관광경영학과와 관광개발학과등 2개 학과등 모두 5개학과 신설을 인가했었다.

그러나 교육부는 지난해 11월말 경주대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교수는 27명만을 확보해 교수확보율이 학과신설기준인 60%에 크게 못미치는 49%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이날 밝혔다.교육부는 또 경주대가 총장 부인인 이순자씨(43)등 11명을 교수로 임용한 것처럼 허위보고한 사실도 밝혀냈다.

경주대는 또 대학설립 인가조건으로 제시했던 본관,도서관,강의실등 교육부대시설을 5년이 지나도록 이행치 않은 사실도 밝혀졌다.



이에따라 교육부가 각 대학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혀있는 학과신설을 인가기준이 되는 교수확보율등의 실제 점검없이 허위보고에 따라 인가해준 사실이 밝혀져 교육계에 파문이 예상된다.
1993-01-1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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