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을 공동사회라 하면 도시를 이익사회로 견주기도 한다.이익사회는 이기적이고 타산적이며 과학적이라는 등의 특징을 지닌다.그런데 우리의 농어촌도 이제 거의 이익사회화되어 가고 있다.그래서 웬만한 농어촌에 가면 그윽한 사랑방 대신 다방이 들어섰고 마당에 차일을 치고 벌어지던 모든 잔치 자리는 식당으로 옮겨졌다.이 때문에 이제는 농어촌 어디를 가도 구수한 사랑방의 이야기를 들어볼수 없게 되었고 주막의 농주도 맛볼수 없게 되었으며 차일밑의 흥타령을 들을수 없게 되었다.결국 도농간 어디를 가나 인정은 메마르고 정서는 날로 각박해지고 있는 듯 싶다.
이 정서와 인정을 회복하지 않는 한,삶의 보람을 만끽하고 거기서 인생의 행복을 찾는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그런데 문제는 오늘날의 물질문명만으로는 결코 인정을 회복하고 정서를 순화할수 없다는데 있다.
여기서 전통문화의 재조명과 계승이 요구된다.왜냐하면 우리 조상들은 그러한 전통문화의 터전위에서 훈훈한 인정을 나누어 왔고 여유있는 정서생활을 향유해 왔기 때문이다.물질문명이 발달하면 할수록 전통문화의 계승이 요구되는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 하겠다.물질문명이 우리보다 몇발 앞섰다고 자처하는 일본인의 경우 요즘도 전국 각지에서 거의 빠짐없이 그들의 전통축제인 「마쓰리」가 거행되고 있는 것도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닐 것이다.
요컨대,우리는 바야흐로 뚜렷한 가치관,확고한 주체성을 발휘할수 있는 건전한 국민의식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에 와 있다.그러한 국민의식이 없이는 오늘의 혼미를 결코 치유할 수 없다.그리고 그러한 국민의식은 무엇보다도 전통문화의 재조명과 계승에 의하여 확립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다만 여기서 분명히 해두어야 할 것은 전통문화의 계승이란 옛 것의 무조건적인 답습이나 모방이 아니라는 사실이다.옛것의 모방이나 답습은 역사를 역행하는 일이다.올바른 계승이란 옛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나가는 일임을 명심하여야 한다.그리하여 우리는 기계문명에 시달리고 있는 우리의 정서와 인정을 회복하고 건전한 국민의식을 발휘할수 있게 되리라 믿는다.
이 정서와 인정을 회복하지 않는 한,삶의 보람을 만끽하고 거기서 인생의 행복을 찾는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그런데 문제는 오늘날의 물질문명만으로는 결코 인정을 회복하고 정서를 순화할수 없다는데 있다.
여기서 전통문화의 재조명과 계승이 요구된다.왜냐하면 우리 조상들은 그러한 전통문화의 터전위에서 훈훈한 인정을 나누어 왔고 여유있는 정서생활을 향유해 왔기 때문이다.물질문명이 발달하면 할수록 전통문화의 계승이 요구되는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 하겠다.물질문명이 우리보다 몇발 앞섰다고 자처하는 일본인의 경우 요즘도 전국 각지에서 거의 빠짐없이 그들의 전통축제인 「마쓰리」가 거행되고 있는 것도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닐 것이다.
요컨대,우리는 바야흐로 뚜렷한 가치관,확고한 주체성을 발휘할수 있는 건전한 국민의식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에 와 있다.그러한 국민의식이 없이는 오늘의 혼미를 결코 치유할 수 없다.그리고 그러한 국민의식은 무엇보다도 전통문화의 재조명과 계승에 의하여 확립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다만 여기서 분명히 해두어야 할 것은 전통문화의 계승이란 옛 것의 무조건적인 답습이나 모방이 아니라는 사실이다.옛것의 모방이나 답습은 역사를 역행하는 일이다.올바른 계승이란 옛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나가는 일임을 명심하여야 한다.그리하여 우리는 기계문명에 시달리고 있는 우리의 정서와 인정을 회복하고 건전한 국민의식을 발휘할수 있게 되리라 믿는다.
1992-12-2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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