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의원 5명·원외 3명 탈당

민자의원 5명·원외 3명 탈당

입력 1992-10-15 00:00
수정 1992-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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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재,동요진정 나서… 주내 선대위 구성

민자당의 이자헌 김용환 박철언 장경우 유수호의원등 현역의원 5명이 14일 상오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했다.

고세진 안병령 정정훈전의원등 원외인사 3명도 이날 상오 민자당에서 별도의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개혁을 주창하며 동조탈당했다.

또 홍희표 조기상 유경현 나창주 이호종 김복수위원장과 이재황 박승재 신영순전의원등 10여명이 16일쯤 탈당,신당세력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소속 서울시의원인 여범구·권광택·윤관병의원 등 20여명도 빠르면 15일 탈당을 선언할 예정이다.<관련기사 3면>

민주당의 송천영 박령식의원도 신당참여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탈당 현역의원 5명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정치는 지역패권주의를 이용한 몇몇 정치인의 대권욕을 충족시키기 위한 도구로 전락했을 뿐,변화와 개혁의 시대를 열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렸다』면서 『우리는 이제 민자당을 떠나 국민의 뜻과 시대적 소명에 따라 참된 정치에 헌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노태우대통령과 사전교감은 없었으며 박태준의원을 지도자로 모시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이진우 이동진 전의원등은 이날 포항으로 내려가 박의원과 만나 신당참여를 촉구했다.

이에따라 이진우 전의원등이 13일 포항에 내려간데 이어 윤길중고문과 유의원등도 이날 포항으로 내려가 박태준의원에게 신당참여를 촉구했다.

박의원은 빠르면 주말쯤 상경,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종찬·정호용의원과 이날 탈당한 박철언의원 등 5명은 15일 모임을 갖고 신당 창당문제등 향후 진로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김영삼총재는 이날 상오 이춘구의원을 단독으로 만나 당결속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하는등 동요 의원들에 대한 적극적인 설득에 나섰다.

탈당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강재섭의원은 15일 「명분이 없는만큼 탈당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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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10-1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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