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년 미 입양 흑인혼혈교포/생모 찾아달라 외무부에 호소(조약돌)

56년 미 입양 흑인혼혈교포/생모 찾아달라 외무부에 호소(조약돌)

입력 1992-10-09 00:00
수정 1992-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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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6년 미국으로 입양된 박대지씨(40·미국명 로저 더스톤 버크)가 지난달 18일 시애틀총영사관을 통해 한국에 살아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생모를 찾아달라고 호소해왔다고 외무부가 8일 밝혔다.

미군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흑인 혼혈아 박씨는 입양전 주소가 서울시 중구 필동 3가 79번지,여권상 주소가 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 1가 34번지로 돼있다.

박씨는 자신이 4살때인 지난 56년 10월22일 감리교단에 의해 미국으로 입양됐으며 입양후에도 생모의 부탁으로 자신의 사진과 소식을 전달했으나 57년이후 연락이 끊어졌다고 밝혔다.

박씨는 또 생모가 영어를 잘 구사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박씨의 사연을 접수한 외무부는 감리교단및 경찰청등을 통해 박씨의 생모를 수소문했으나 박씨가 생모의 성명과 생년월일등 기본적 인적사항조차 기억하지 못하고 있어 일단 박씨의 생모 찾는 일을 중단한 상태이다.

외무부는 박씨의 여권에 박씨 대신 서명한 당시 감리교단에 관계한 것으로 보이는 홍옥순씨 또는 생모가 신문기사를 보고 스스로 나타나기 전에는 박씨의 생모를 찾을 수 없을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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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는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시 503­232­2642 또는 외무부 재외국민1과 720­2345.
1992-10-0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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