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작품활동 함께하기 힘들지만 보람”
『직장생활을 하면서 동시에 그동안 구상해놓은 작품들을 쓴다는 것은 한마디로 시간과의 끝없는 싸움입니다.그렇지만 작품들이 연달아 무대에 올려지는 것을 보면서 계속할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
올초 중앙일간지 신춘문예에 희곡 「보이지 않는 손」으로 등단한데 이어 첫 장막극 「누군들 광대가 아니랴!」가 제16회 서울연극제 희곡심사작품으로 뽑혀 관심을 끌고 있는 늦깎이 박평목씨(44).
새로운 희곡작가의 등장을 기대하기가 「가뭄에 콩나듯」 어렵기만한 우리네 연극계 현실에서 박씨의 출현은 반갑게 여겨진다.
일상생활에 치여 책 한권 제대로 읽을 시간조차 없었던 그가 글을 다시 써야겠다고 작정한 뒤 가장 먼저 한 일은 바로 반복적이고 낭비적인 일상과의 인위적인 단절이었다.『우선 잡념을 없애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사람들과 불필요하게 어울리는 시간도 줄이구요.그후에 비로소 책 읽고 작품 구상할 여유가 생기더군요』
아직은 2편밖에 발표하지 않았지만 두작품 모두 단절과상실등 인간의 원초적인 문제를 약간은 모호한 상황들을 통해 그려내고 있다.
『일부에서는 무대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이 문학성만 앞세워 작품을 쓰는 것 아닌가 우려하기도 합니다.그래서 한편을 보더라도 남보다 더 신경을 쓰게 된다』는 그는 자신의 한계인 「공연성」을 극복하기 위해 한번이라도 더 극장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현재 영광 원자력본부 배관부장으로 일하고 있는 그는 머리속에 구상해놓은 작품들을 원고지에 옮기기에 앞서 서울집에 올라올때마다 시간을 쪼개 동숭동 연극가를 찾으며 작품의 줄기를 잡아가고 있다.<균>
『직장생활을 하면서 동시에 그동안 구상해놓은 작품들을 쓴다는 것은 한마디로 시간과의 끝없는 싸움입니다.그렇지만 작품들이 연달아 무대에 올려지는 것을 보면서 계속할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
올초 중앙일간지 신춘문예에 희곡 「보이지 않는 손」으로 등단한데 이어 첫 장막극 「누군들 광대가 아니랴!」가 제16회 서울연극제 희곡심사작품으로 뽑혀 관심을 끌고 있는 늦깎이 박평목씨(44).
새로운 희곡작가의 등장을 기대하기가 「가뭄에 콩나듯」 어렵기만한 우리네 연극계 현실에서 박씨의 출현은 반갑게 여겨진다.
일상생활에 치여 책 한권 제대로 읽을 시간조차 없었던 그가 글을 다시 써야겠다고 작정한 뒤 가장 먼저 한 일은 바로 반복적이고 낭비적인 일상과의 인위적인 단절이었다.『우선 잡념을 없애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사람들과 불필요하게 어울리는 시간도 줄이구요.그후에 비로소 책 읽고 작품 구상할 여유가 생기더군요』
아직은 2편밖에 발표하지 않았지만 두작품 모두 단절과상실등 인간의 원초적인 문제를 약간은 모호한 상황들을 통해 그려내고 있다.
『일부에서는 무대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이 문학성만 앞세워 작품을 쓰는 것 아닌가 우려하기도 합니다.그래서 한편을 보더라도 남보다 더 신경을 쓰게 된다』는 그는 자신의 한계인 「공연성」을 극복하기 위해 한번이라도 더 극장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현재 영광 원자력본부 배관부장으로 일하고 있는 그는 머리속에 구상해놓은 작품들을 원고지에 옮기기에 앞서 서울집에 올라올때마다 시간을 쪼개 동숭동 연극가를 찾으며 작품의 줄기를 잡아가고 있다.<균>
1992-09-1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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