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지령 따라 반체제활동 주도/고정간첩들의 혐의 사실

평양지령 따라 반체제활동 주도/고정간첩들의 혐의 사실

송태섭 기자 기자
입력 1992-09-08 00:00
수정 1992-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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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년 월북… 친북단체 건설 조종/김낙중/인민군서 귀순… “골수” 중간연락책/심금섭/2차례 입북·조총련과 수시 접촉/권두영

▷김락중(57·전민중당 공동대표)◁

서울대 사회학과를 중퇴한 이듬해인 지난55년 6월 임진강을 건너 단신 월북,북한의 초대소및 인민경제대학 특설반에 수용돼 1년남짓 공산주의 사상등 간첩교육을 받았다.월남한뒤에는 「김강천」이라는 가명으로 지하조직을 결성하고 동조자를 입북시키는 임무를 수행했다.

지난61년 8월 농부인 안행협씨를 포섭,북한파견 연락원으로 임진강을 통해 입북시켰고 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 사무국장으로 있던 지난 72년에는 이 연구소 간사인 노중선씨(52·구속)와 고려대학생으로 비밀지하조직 「N·H회」를 결성,국내운동권에 반정부투쟁 이념을 퍼뜨리는 활동을 해왔다.

김씨는 지난 88년과 90년 두차례에 걸쳐 중국 북경사회과학대학원 이상문교수와 만나 자신의 활동상황 등을 간접보고하는등 북한측과 직접적인 접촉을 시도했으며 90년 2월말 남파된 북한사회문화부소속 공작원 최모씨(35)와 접선,「무두봉 11」이라는 암호명과 함께 난수표,단파라디오 등을 건네받았다.

경기도 파주출신인 김씨는 서울고를 나와 서울대사회학과 2년을 중퇴하고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뒤 4·19직후인 60년말 혁신정당인 「이주당」기관지 「정론」정경부장,67년 고려대노동문제연구소 간사,86년 민족통일촉진회통일정책심의회의장,92년 민중당 총선대책본부장등을 거쳤다.

지난 57년 간첩죄로 징역1년에 집행유예2년,63년에 반공법위반으로 징역3년6월,지난 73년에는 국가보안법위반으로 징역7년을 선고받고 80년 만기출소했다.

▷심금섭(63·청해실업대표)◁

심씨는 90년 2월부터 회사 부회장으로 있는 김씨와 공작지도원 임모씨의 지시로 지난해 4월 태국 방콕에 있는 북한의 공작위장업체로부터 구명재킷 2천벌을 주문받고 방콕으로 건너가 북한 사회문화부 부부장 리원국과 북한에 거주하는 친형 심호섭(64·전북한정치보위부원)등을 만나 포섭됐다.

▷권두영(63·전민중당고문)◁

지난 86년 중국방문때 만난 중국 공산당원 권상주(48)의 권유로 지난 90년11월 입북했고 지난 4월 두번째로 입북했다.두번째 입북에서 김일성주체사상과 사회주의우월성등에 대한 학습을 받고 남한의 정치상황과 14대 총선결과분석보고및 진보혁신정당건설의 지령과 공작금 2만달러를 받아 귀국했다.또 지난달 17일 일본 오사카에서 조총련계 무역회사의 대표인 양광우와 접촉,진보정당건설추진자금 10억엔의 확보방안등을 협의하기도 했다.

경북 예천출신으로 대구상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거쳐 51년 서울시경 미고문관실연락관과 문공부 비서실비서관등을 지냈고 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 연구실장,민사당서울성동지구당위원장,사민당위원장,민중당고문등 진보정당에서 정치활동을 해왔다.

▷노중선(52·평화통일 연구회사무총장)◁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문정역 일대 지역 핵심사업 종합 점검

서울시의회 임춘대 기획경제위원장(송파3, 국민의힘)은 지난 23일 문정역 스포츠가든 조성공사, 문정지구 미매각 부지, 탄천변 동측도로 구조개선사업 공사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먼저 문정역 스포츠가든 조성공사는 문정컬처밸리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유휴공간 혁신 프로젝트로, 그동안 공간 활용도가 낮았던 문정역 광장을 체육·휴식·정원 기능을 결합한 시민 생활체육 중심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사업이다. 공사 기간은 2025년 8월부터 2026년 4월까지로 운동 중심 공간, 정원형 휴게 공간, 이벤트·공연 공간, 반실내형 생활체육 공간 등 4개 영역으로 조성된다. 임 위원장은 “단순 통과 공간이었던 문정역 광장을 시민 체류형 생활체육 공간으로 전환하는 것은 지하철 역사 혁신의 상징적 사례가 될 것”이라며 “공정 관리와 함께 보행 안전과 이용자 편의 확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방문한 문정지구 미매각 부지(공공지원용지)는 면적 5684.7㎡의 일반상업지역으로 과거 공공시설 복합화 사업 대상지 및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대상지로 검토된 바 있다. 그러나 지속적인 매수 의사 타진에도 불구하고 매입이 이뤄지지 않았고 2022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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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73년 김락중씨가 주도한 내란음모사건인 이른바 고려대「민우」지사건에 연루돼 김씨와 함께 복역한뒤 친형제처럼 지내오다 김씨에 포섭됐다.<송태섭기자>
1992-09-0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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