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중재 유고평화회담 결렬/불선 1천1백명 파병 결정

EC중재 유고평화회담 결렬/불선 1천1백명 파병 결정

입력 1992-08-15 00:00
수정 1992-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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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CE,유엔결의안 표결

【브뤼셀·제네바·파리 외신 종합】 유엔안보리의 13일 유고에 대한 조건부무력사용결의안통과에 이어 유럽공동체(EC),북대서양조약(NATO)유럽안보협력회의(CSCE)등이 유고사태 해결을 위한 방안모색에 나서고 있지만 각국의 대응태도가 달라 구체적인 결과를 얻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한 14일 브뤼셀에서 EC중재로 유고평화회담을 열고 타협안을 논의했지만 세르비아 주도의 신유고연방지도자들은 이번 회담을 보이콧해 뚜렷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

유엔결의안의 무력사용에 대해 프랑스,벨기에,이탈리아등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공화국에 대한 구호품 수송의 안전확보를 위해 대세르비아 무력사용에 적극성을 띠고 있다.

특히 롤랑 뒤마 프랑스 외무장관은 14일 1천1백명규모의 병력을 파견하자는 자신의 제안을 프랑수아 미테랑대통령이 승인했다고 밝혔다.

반면 영국·독일등은 무력사용에 대해서는 찬성하면서도 무력행사에 돌입하는데는 변수가 많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유럽안보협력협의회는 이날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 대한 구호품 공급을 위해 무력사용을 허용한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에 관한 긴급 계획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그러나 이날 보스니아에 대한 군사개입문제를 논의하고 있는 NATO 회원국 대사들은 10만명의 병력 파견계획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실행방법에 대해서는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한편 유엔 인권위원회도 긴급회의를 열어 세르비아의 「인종청소」를 비난하는 결의안을 마련했으며 14일 유고사태에 대한 특별 조사관을 임명하고 회의를 끝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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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특히 이 회의에서 보스니아의 회교도들과의 연대를 선언하면서 국제적인 군사 조치와 전범조사를 위한 유엔 특별위원회 설치를 촉구했다.
1992-08-1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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