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스­산티아고 혼전 거듭/집계기관 따라 “득표편차”

라모스­산티아고 혼전 거듭/집계기관 따라 “득표편차”

입력 1992-05-15 00:00
수정 1992-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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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선 개표/미트라,패북시인… 정계은퇴 시사

【마닐라 AFP AP 연합】 필리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은 14일 집계기관에 따라 피델 라모스 전국방장관의 우세로 나타나거나 미리암 산티아고 전법관이 앞서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등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치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미상황을 보이고 있다.

가톨릭의 후원을 받는 ZNN방송의 비공식 집계에 따르면 약 5분의1정도 개표가 진행된 현재 라모스 후보가 22.9%,산티아고 후보가 22.2%를 각각 얻어 라모스 후보가 약간 앞서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와는 달리 정부측의 유일한 비공식 집계인가를 받고 있는 언론기관 합동 집계(MCQC)에 따르면 8%가 개표된 현재 산티아고 후보가 선두를 달리면서 라모스 후보와의 표차를 넓혀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CQC는 산티아고 후보가 26.9%,라모스 후보가 23.3%를 각각 얻어 산티아고측이 개표초반 1% 미만 박빙의 우세에서 표차를 3.6%로 벌린채 앞서나가고 있는 것으로 비공식 집계했다.

에두아르도 코후앙코 후보는 15∼17%를 득표,선두 1,2위와 큰 표차로 처지면서 3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양 기구 집계는 밝혔다.

ZNN의 집계활동은 그러나 14일 낮부터 언론기관들의 경쟁적 개표상황 발표에 따른 혼란을 막기위한 정부측의 조치로 중지됐으며 MCQC집계는 컴퓨터 이상으로 집계가 이날 상오 4시간동안 중단되는등 몹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서 라모스 미트라 하원의장은 대통령후보중 처음으로 패배를 시인하고 정계은퇴를 시사했다.
1992-05-1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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