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공 비상선포/유고군 공격임박설… 유엔개입 촉구

보스니아공 비상선포/유고군 공격임박설… 유엔개입 촉구

입력 1992-04-10 00:00
수정 1992-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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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예보 로이터 AFP AP 연합】 새로 독립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통치기구인 공화국 간부회는 8일 국내에 『전쟁이 임박』하고 있다면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보스니아의 독립에 반대하고 있는 세르비아계가 참여를 거부하고 회교계와 크로아티아계로만 이루어지고 있는 간부회는 이날 발표한 공식성명을 통해 비상사태선포로 간부회가 군통수권을 포함한 모든 국가권력을 장악하고 의회의 기능이 정지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간부회의 스테판 클루이츠 크로아티아계 대표는 간부회가 연방군과 협상할 용의가 있으며 수도 사라예보의 방위를 통합사령부 관하에 둘 것이라고 말했다.

간부회는 미국과 유럽 공동체(EC)가 보스니아의 독립을 승인한후 연방군이 사라예보를 포위하고 연방군의 수도 공격이 임박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돌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

사라예보등 공화국 각처에서는 9일에도 총성과 포성이 진동했고 8일까지 4일간 전투의 희생자는 최소한 2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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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알리아 이제트베고비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공화국 대통령은 유엔의 조속한 개입을 호소했다.
1992-04-1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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